【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31일 바른정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올해 치러질 조기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뒤 오후에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대선출마를 선언한 것과 관련된 여러 사정들을 설명했다.
그는 이날 대통령 불출마 선언문을 낭독한 뒤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통해 "대통령 탄핵이라는 격동속에서 제주도정에 대한 책임을 어떻게 최대화 할 수 있겠는가를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기자의 "왜 오늘 대선불출마를 선언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바른정당이 대선을 위해 전국순회 집회를 가져야 하는데 제주도정을 책임지고 있는 내가 이를 함께 처리하기에는 시간적, 물리적으로 불가능해 더이상 발표를 미룰 수가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임기 2년반을 지낸 도지사로서 제2공항 개발, 주택공급 등 성장통에 따른 현안들을 올해와 내년 전력을 다해서 해결해야 한다"며 "누구에게 대행시킬 입장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경선참여를 고민해보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받고는 "언제든지 의지와 경선을 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출 수는 있지만 실제 뛰어드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그는 2007년 40세에 이른바 '젊은 피'로 대선에 도전했던 이력을 소개하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있는 것과, 본격적인 조직적인 실무준비를 하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며 "비전과 구상을 가지고 이를 함께 전달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져야 대선 경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대통령 불출마 선언문을 낭독한 뒤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통해 "대통령 탄핵이라는 격동속에서 제주도정에 대한 책임을 어떻게 최대화 할 수 있겠는가를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기자의 "왜 오늘 대선불출마를 선언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바른정당이 대선을 위해 전국순회 집회를 가져야 하는데 제주도정을 책임지고 있는 내가 이를 함께 처리하기에는 시간적, 물리적으로 불가능해 더이상 발표를 미룰 수가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임기 2년반을 지낸 도지사로서 제2공항 개발, 주택공급 등 성장통에 따른 현안들을 올해와 내년 전력을 다해서 해결해야 한다"며 "누구에게 대행시킬 입장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경선참여를 고민해보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받고는 "언제든지 의지와 경선을 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출 수는 있지만 실제 뛰어드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그는 2007년 40세에 이른바 '젊은 피'로 대선에 도전했던 이력을 소개하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있는 것과, 본격적인 조직적인 실무준비를 하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며 "비전과 구상을 가지고 이를 함께 전달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져야 대선 경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준비를 갖추기 위해서는 지금 도정을 (누구에게) 맡기고 가야하는데 그게 가능할 것인지는 제주도민들이 동의가 없는 상태라고 생각했다"며 "경선에 실제로 뛰어드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력 정당과 접촉하면서 대선이 본격화되면 강정마을의 구상권철회문제, 자주재정권문제, 정부나 국회의 결단이 필요한 특별법 제도개선 문제등의 현안이 대선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원 지사는 "대선 주자의 역할을 내려놓으면 대선 심판 내지는 응원자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당장은 바른정당이 어떤 활동을 해야 할지, 정치 재편을 위해 어떤 요구사항을 제시할지를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그는 "유력 정당과 접촉하면서 대선이 본격화되면 강정마을의 구상권철회문제, 자주재정권문제, 정부나 국회의 결단이 필요한 특별법 제도개선 문제등의 현안이 대선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원 지사는 "대선 주자의 역할을 내려놓으면 대선 심판 내지는 응원자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당장은 바른정당이 어떤 활동을 해야 할지, 정치 재편을 위해 어떤 요구사항을 제시할지를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