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플루토늄 생산용 원자로를 재가동했다는 관측과 관련해 "북한은 긴장을 조성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캐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전화인터뷰에서 " 우리는 북한에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과 수사(레토릭)을 자제하고 국제의무를 준수하는 구체적 조치를 취하는데 집중할 것을 계속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의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지난 27일 북한 영변 핵단지 내 원자로 냉각수 출구에서 수증기가 피어 오르고 있다며, 원자로가 가동되고 있는 징후로 지적한 바있다.
38노스는 위성사진 전문가 잭 루와 조지프 버뮤데즈는 지난 18일 촬영된 북한 영변 과학연구단지 위성사진을 분석 결과 핵무기 비축을 위한 추가 플루토늄을 생산하는 재처리 과정을 위해 사용 후 연료봉 하역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나흘 후인 22일자 위성사진에선 원자로의 냉각수 배출구에서 온도가 높은 수증기가 나오는 모습이 보였다는 것이다.
이들은 "원자로에서 나오는 냉각수 온도와 강물 수온 상승 정도를 측정할 수 없어 원자로가 가동하는 전력이 어느 정도인지 추정할 수는 없지만, 전력이 상당히 높을 수 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해당 관측의 신뢰성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정보 사안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VOA는 전했다.
[email protected]
캐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전화인터뷰에서 " 우리는 북한에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과 수사(레토릭)을 자제하고 국제의무를 준수하는 구체적 조치를 취하는데 집중할 것을 계속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의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지난 27일 북한 영변 핵단지 내 원자로 냉각수 출구에서 수증기가 피어 오르고 있다며, 원자로가 가동되고 있는 징후로 지적한 바있다.
38노스는 위성사진 전문가 잭 루와 조지프 버뮤데즈는 지난 18일 촬영된 북한 영변 과학연구단지 위성사진을 분석 결과 핵무기 비축을 위한 추가 플루토늄을 생산하는 재처리 과정을 위해 사용 후 연료봉 하역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나흘 후인 22일자 위성사진에선 원자로의 냉각수 배출구에서 온도가 높은 수증기가 나오는 모습이 보였다는 것이다.
이들은 "원자로에서 나오는 냉각수 온도와 강물 수온 상승 정도를 측정할 수 없어 원자로가 가동하는 전력이 어느 정도인지 추정할 수는 없지만, 전력이 상당히 높을 수 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해당 관측의 신뢰성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정보 사안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VOA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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