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형섭 김지훈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자신의 풍자 누드화 전시 논란과 관련해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아무리 심하게 한다고 그래도 넘어서는 안 되는 도화선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터넷 방송 정규재TV를 통해 공개된 한국경제신문 정규재 주필과의 인터뷰에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에서 개최한 전시회에 자신을 풍자한 누드화가 전시된 것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아무 거리낌 없이, 어떤 죄의식도 없이 그렇게 쉽게 (선을) 넘을 수 있다는 것을 보면서 그것이 지금 현재 한국 정치의 현주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정 주필이 '국회의원 (개최 전시회) 그림, 성 비하적인, 또는 세월호 7시간 동안 대통령이 뭘 했는지 집요하게 물어보는 것을 일각에서는 과도한 여성 대통령에 대한 관심 또는 여성에 대한 비하 의식이 잠재해 있는 것이라고 느끼느냐'고 묻자 망설임없이 단호하게 "네"라고 답하며 불쾌해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여성 대통령이 아니면, 여성이 아니면 그런 비하를 받을 이유가 없다"며 "동북아 쪽에서 여성 대통령을 낸 데 대해 놀라워하고, 평가하고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이번에 여성 비하가 난리도 아니다. 외국에서 그동안 한국에 대해 가졌던 이미지가 많이 무너졌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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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터넷 방송 정규재TV를 통해 공개된 한국경제신문 정규재 주필과의 인터뷰에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에서 개최한 전시회에 자신을 풍자한 누드화가 전시된 것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아무 거리낌 없이, 어떤 죄의식도 없이 그렇게 쉽게 (선을) 넘을 수 있다는 것을 보면서 그것이 지금 현재 한국 정치의 현주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정 주필이 '국회의원 (개최 전시회) 그림, 성 비하적인, 또는 세월호 7시간 동안 대통령이 뭘 했는지 집요하게 물어보는 것을 일각에서는 과도한 여성 대통령에 대한 관심 또는 여성에 대한 비하 의식이 잠재해 있는 것이라고 느끼느냐'고 묻자 망설임없이 단호하게 "네"라고 답하며 불쾌해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여성 대통령이 아니면, 여성이 아니면 그런 비하를 받을 이유가 없다"며 "동북아 쪽에서 여성 대통령을 낸 데 대해 놀라워하고, 평가하고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이번에 여성 비하가 난리도 아니다. 외국에서 그동안 한국에 대해 가졌던 이미지가 많이 무너졌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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