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휴게소의 차량 혼잡도를 사전 안내하는 서비스를 올해 전국 20개 휴게소로 확대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차량 혼잡도 사전 안내 서비스를 기존 14개 휴게소에서 청주·안성·평창·덕평 등 6개 휴게소를 추가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내년에는 내비게이션 등과 연계된 주차정보 알림 서비스를 모든 휴게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휴게소 혼잡도 사전안내는 휴게소 전방 약 1㎞ 지점에 설치된 휴게소 사전안내표지판에 소형 도로전광표지(VMS)를 설치해 휴게소들의 혼잡의 정도를 '만차', '혼잡', '원할' 3가지로 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시행 전·후 효과를 분석한 결과, 약 20~30%의 이용자가 인근 휴게소로 분산돼 휴게소 주차난이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휴게소 혼잡도를 분석해 가장 혼잡한 휴게소를 중심으로 대상을 확대해 올해 안에 20곳의 휴게소에 안내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안내시스템을 구축해 휴게소 정보 앱, 민간 내비게이션 등에서 모든 휴게소의 주차장 혼잡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휴게소의 주차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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