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바른정당이 24일 31명의 소속 의원들과 함께 공식 창당했다. 바른정당은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대선을 위한 본격 항해를 선언했다.
바른정당은 소속 의원들의 대다수가 3선 이상 중진급 의원들로 구성돼 있고, '불임정당'이라는 힐난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과 달리 당내에 유승민 의원,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등 잠룡들이 다수 포진해있다.
그러나 바른정당은 새누리당 '인명진 비대위'의 인적청산 과정 내내 여론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당 지지율이 좀체 오르지 않으면서 컨벤션 효과(전당대회 후 지지율 상승현상)도 제대로 누리지 못했다.
아울러 조기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도 당내 대권주자인 유 의원과 남 지사의 지지율도 미미한 수준이다.
바른정당이 국민의당(38명)을 제치고 원내3당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의 연대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현재 소속 의원은 31명이고 홍철호 새누리당 의원이 26일 탈당을 선언하겠다고 밝힌 만큼 설 연휴 전 32명이 된다.
바른정당은 소속 의원들의 대다수가 3선 이상 중진급 의원들로 구성돼 있고, '불임정당'이라는 힐난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과 달리 당내에 유승민 의원,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등 잠룡들이 다수 포진해있다.
그러나 바른정당은 새누리당 '인명진 비대위'의 인적청산 과정 내내 여론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당 지지율이 좀체 오르지 않으면서 컨벤션 효과(전당대회 후 지지율 상승현상)도 제대로 누리지 못했다.
아울러 조기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도 당내 대권주자인 유 의원과 남 지사의 지지율도 미미한 수준이다.
바른정당이 국민의당(38명)을 제치고 원내3당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의 연대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현재 소속 의원은 31명이고 홍철호 새누리당 의원이 26일 탈당을 선언하겠다고 밝힌 만큼 설 연휴 전 32명이 된다.
또 강석호, 윤한홍, 정유섭, 이철규 새누리당 의원은 바른정당 입당 결심을 굳히고 탈당 시기를 고심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모두 탈당한다고 해도 36명 밖에 되지 않아 원내4당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하지만 반 전 총장이 바른정당에 입당하거나 무소속으로 정치세력화를 꾀한 뒤 바른정당과 연대할 경우 상황이 달라진다. 이 경우 새누리당 내 충청권 의원을 비롯한 반 전 총장 지지의원들이 바른정당행을 택할 수 있다.
반 전 총장과 정치 행보를 함께 하겠다고 나선 의원은 심재철 국회부의장, 나경원, 정진석, 박덕흠, 이종배, 경대수, 권석창 의원 등이다. 이들의 집단 탈당이 이뤄지면 새누리당 내 개혁성향 의원들도 동반 탈당에 나설 가능성이 있어 50~60명의 소속 의원을 둔 원내 3당 자리에 오를 수 있다.
[email protected]
하지만 반 전 총장이 바른정당에 입당하거나 무소속으로 정치세력화를 꾀한 뒤 바른정당과 연대할 경우 상황이 달라진다. 이 경우 새누리당 내 충청권 의원을 비롯한 반 전 총장 지지의원들이 바른정당행을 택할 수 있다.
반 전 총장과 정치 행보를 함께 하겠다고 나선 의원은 심재철 국회부의장, 나경원, 정진석, 박덕흠, 이종배, 경대수, 권석창 의원 등이다. 이들의 집단 탈당이 이뤄지면 새누리당 내 개혁성향 의원들도 동반 탈당에 나설 가능성이 있어 50~60명의 소속 의원을 둔 원내 3당 자리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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