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는 삼성공화국…文, 제2의 삼성공화국 꿈꾸나"
【서울=뉴시스】김난영 남빛나라 기자 = 문병호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23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여정부 민정수석 시절 삼성X파일 수사를 사실상 저지했다는 고발뉴스 보도와 관련, "삼성 앞에선 작아지면서 삼성을 비판하는 사람 앞에선 무소불위의 권력이 되는 게 문 전 대표와 친문"이라고 비난했다.
문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고발뉴스 이상호 대표는 문 전 대표가 삼성X파일 수사를 막았다고 폭로했다. 문 전 대표는 이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내놓지 않은 채 함구로 일관하고, 대신 문 전 대표의 극렬 지지자들이 이 대표에 대한 인신공격과 사이버테러를 자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모든 정경유착의 중심엔 박정희 정권 시절 사카린 밀수에서부터 참여정부 당시 삼성X파일에 이르기까지 늘 삼성이 있었다"라며 "참여정부는 초기부터 삼성공화국이었다는 게 세간의 평가"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국민연금공단은 왜 합병에 찬성했는지, 삼성이 정유라에게 수십억원을 지원한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국민들은 그 진상이 규명되길 바란다"며 "그런데 문 전 대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영장 기각에 대해 유감이라는 하나마나한 반응을 내놓은 게 전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최고위원은 "모든 사람이 삼성의 잘못된 행태를 준엄하게 꾸짖을 때 문 전 대표만 삼성 문제에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최근 트위터 분석 결과 문 전 대표는 이재명 성남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에 비해 재벌을 비판하고 삼성을 비판한 트윗 빈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 전 대표는 왜 삼성만 만나면 작아지느냐"라며 "문 전 대표와 친문세력은 혹시 제2의 삼성공화국을 꿈꾸고 있는 게 아니냐"라고 거듭 공세를 폈다.
이어 "삼성 앞에서 작아지는 모습 하나만 봐도 문 전 대표는 낡은 기득권 체제의 일원임을 국민은 쉽게 알 수 있다"며 "문 전 대표는 적폐청산의 주체가 아니고 대상이다. 새시대의 첫차가 아니라 구시대의 수호자"라고 비난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난영 남빛나라 기자 = 문병호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23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여정부 민정수석 시절 삼성X파일 수사를 사실상 저지했다는 고발뉴스 보도와 관련, "삼성 앞에선 작아지면서 삼성을 비판하는 사람 앞에선 무소불위의 권력이 되는 게 문 전 대표와 친문"이라고 비난했다.
문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고발뉴스 이상호 대표는 문 전 대표가 삼성X파일 수사를 막았다고 폭로했다. 문 전 대표는 이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내놓지 않은 채 함구로 일관하고, 대신 문 전 대표의 극렬 지지자들이 이 대표에 대한 인신공격과 사이버테러를 자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모든 정경유착의 중심엔 박정희 정권 시절 사카린 밀수에서부터 참여정부 당시 삼성X파일에 이르기까지 늘 삼성이 있었다"라며 "참여정부는 초기부터 삼성공화국이었다는 게 세간의 평가"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국민연금공단은 왜 합병에 찬성했는지, 삼성이 정유라에게 수십억원을 지원한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국민들은 그 진상이 규명되길 바란다"며 "그런데 문 전 대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영장 기각에 대해 유감이라는 하나마나한 반응을 내놓은 게 전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최고위원은 "모든 사람이 삼성의 잘못된 행태를 준엄하게 꾸짖을 때 문 전 대표만 삼성 문제에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최근 트위터 분석 결과 문 전 대표는 이재명 성남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에 비해 재벌을 비판하고 삼성을 비판한 트윗 빈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 전 대표는 왜 삼성만 만나면 작아지느냐"라며 "문 전 대표와 친문세력은 혹시 제2의 삼성공화국을 꿈꾸고 있는 게 아니냐"라고 거듭 공세를 폈다.
이어 "삼성 앞에서 작아지는 모습 하나만 봐도 문 전 대표는 낡은 기득권 체제의 일원임을 국민은 쉽게 알 수 있다"며 "문 전 대표는 적폐청산의 주체가 아니고 대상이다. 새시대의 첫차가 아니라 구시대의 수호자"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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