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18일 오후 6시 대형화재가 난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재난수습상황실에서 브리핑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빠른 피해수습을 당부했다.
반 전 총장은 이어 상인연합회에 들러 상인들의 화재피해 규모와 수습상황, 대체부지 마련 등의 설명을 듣고 조속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최대한 돕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반 전 총장은 이 자리에서 “상인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서문시장이 전국 3대 시장인데 부디 화재를 잘 극복해 번성하던 시절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의 서문시장 방문에 대해 지역정가에서는 이번 대선에서 자신이 보수의 대표주자로 나서야 하는 상황에서 보수의 성지인 대구 민심을 끌어안겠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반 전 총장은 이어 상인연합회에 들러 상인들의 화재피해 규모와 수습상황, 대체부지 마련 등의 설명을 듣고 조속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최대한 돕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반 전 총장은 이 자리에서 “상인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서문시장이 전국 3대 시장인데 부디 화재를 잘 극복해 번성하던 시절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의 서문시장 방문에 대해 지역정가에서는 이번 대선에서 자신이 보수의 대표주자로 나서야 하는 상황에서 보수의 성지인 대구 민심을 끌어안겠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서문시장은 역대 대선주자들이 빠짐없이 찾는 대구의 정치1번지로 통하는데다 최근 대형화재의 상처를 안고 있어 대구시민을 위로하는 한편 민생을 중시하는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표현이라는 것이다.
이런 반 전 총장의 서문시장 방문을 대구시민 2000여명이 환대했다. 시민들은 반 전 총장 도착 1시간 전부터 화재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몰려들기 시작해 서문시장 초입부를 가득 메웠다.
시민들은 '반기문 대통령'을 연호하며 박수를 쳤으며 일부는 반 전 총장을 향해 태극기를 흔들기도 했다. 반 전 총장은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친근감을 과시했다.
이런 반 전 총장의 서문시장 방문을 대구시민 2000여명이 환대했다. 시민들은 반 전 총장 도착 1시간 전부터 화재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몰려들기 시작해 서문시장 초입부를 가득 메웠다.
시민들은 '반기문 대통령'을 연호하며 박수를 쳤으며 일부는 반 전 총장을 향해 태극기를 흔들기도 했다. 반 전 총장은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친근감을 과시했다.
반 전 사무총장은 서문시장 방문을 끝내고 이날 오후 7시 대구 서구의 한 음식점에서 대구지구청년회의소를 찾아 간담회를 여는 등 대구·경북 민심잡기에 공을 들였다.
한편 반 전 총장이 서문시장을 방문하는 시각, 인근에서는 대구 평화의 소녀상 건립 범시민추진위원회가 반 전 총장이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환영과 축하 메시지를 보낸 것을 규탄하는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email protected]
한편 반 전 총장이 서문시장을 방문하는 시각, 인근에서는 대구 평화의 소녀상 건립 범시민추진위원회가 반 전 총장이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환영과 축하 메시지를 보낸 것을 규탄하는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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