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올댓차이나]바이두, 증강현실 연구소 설립…교육·의료·관광 활용

기사등록 2017/01/17 11:31:30

"스마트폰 기반 증강현실 기술 대중화할 것"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중국 최대 검색엔진 운영기업인 바이두가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위한 증강현실(AR·Augmented Reality) 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소를 세웠다

 홍콩 매체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바이두는 지난 16일(현지시각) 중국의 수억 명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위한 기술 개발의 일환으로 '증강현실 연구소'(Lab)를 설립했다.

 이 연구소는 바이두의 딥러닝 기관(Institute)이 분할(spin-off)된 것으로 베이징에 위치했다. 최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는 증강현실 앱을 개발할 계획이다.  

 증강현실은 지난해 포켓몬 고 게임이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이러한 위치 기반 증강현실 게임이 금지돼 있어 증강현실 기술 개발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앤드루 바이두 연구소 수석 과학자는 "증강현실이 교육, 의료, 관광 등 분야에서 큰 잠재력을 발휘할 것"이라며 "증강현실 기술은 사람들이 세계를 좀 더 대화하는 방식으로 탐험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앤드류는 또 "중국은 모바일 우선 국가"라며 "증강현실 기술을 즐기기 위해 비싼 헤드셋을 사라고 설득하는 대신에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증강현실 기술을 대중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바이두는 지난해 8월 스마트폰 기반의 가상현실 플랫폼을 출시한 바 있다. 이후 바이두는 KFC, 로레알, 랑콤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함께 증강현실을 이용해 대화형 마케팅 전략을 펼쳤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올댓차이나]바이두, 증강현실 연구소 설립…교육·의료·관광 활용

기사등록 2017/01/17 11:31:3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