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5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부질없이 상처를 입으면 국가에 큰 손해"라고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 자리(유엔 사무총장)는 국가의 자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반 전 총장은 평소 존경하는 분"이라며 "어렵게 정치적 결심을 한다고 해서 걱정을 사실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사실 유엔 사무총장 자리는, 개인의 노력도 있었지만 대한민국이 있기 때문에 만들어진 자리"라며 "유엔 설립이 7년 됐는데, 앞으로 200, 300년이 지나도 대한민국에 총장 자리는 안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가 위기니까 자신이 위기 극복을 위해 한 번 모든 것을 바쳐 일하겠다고 결심했다면 성공하길 바란다"면서 "그러나 솔직히 말하면 어떤 가치를 갖고 위기를 극복할 거냐를 우선 분명하게 해야 한다"고 공세를 펼쳤다.
이 전 최고위원은 "그 가치에 맞게 필요한 진영에 들어와야 한다"며 "아직도 제3지대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본인이 머지않은 시간 내에 결정한다고 했으니 좋은 선택을 결정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기회가 되면 만나서 대화할 시간을 갖고 싶다"며 "반 전 총장이 대한민국 건국, 산업화, 민주화를 관통하는 그런 가치와 노선을 갖고 있다면 언제든 함께 손을 잡을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 자리(유엔 사무총장)는 국가의 자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반 전 총장은 평소 존경하는 분"이라며 "어렵게 정치적 결심을 한다고 해서 걱정을 사실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사실 유엔 사무총장 자리는, 개인의 노력도 있었지만 대한민국이 있기 때문에 만들어진 자리"라며 "유엔 설립이 7년 됐는데, 앞으로 200, 300년이 지나도 대한민국에 총장 자리는 안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가 위기니까 자신이 위기 극복을 위해 한 번 모든 것을 바쳐 일하겠다고 결심했다면 성공하길 바란다"면서 "그러나 솔직히 말하면 어떤 가치를 갖고 위기를 극복할 거냐를 우선 분명하게 해야 한다"고 공세를 펼쳤다.
이 전 최고위원은 "그 가치에 맞게 필요한 진영에 들어와야 한다"며 "아직도 제3지대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본인이 머지않은 시간 내에 결정한다고 했으니 좋은 선택을 결정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기회가 되면 만나서 대화할 시간을 갖고 싶다"며 "반 전 총장이 대한민국 건국, 산업화, 민주화를 관통하는 그런 가치와 노선을 갖고 있다면 언제든 함께 손을 잡을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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