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태규 전혜정 기자 =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2일 최근 중국 전투기 등 군용기 10여대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침범한 것에 대해 군으로써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위원과의 비공개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미 언론 등을 통해서도 밝혀졌지만 군은 그 상황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에 따르면 중국 군용기 10여대는 지난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약 5시간 동안 제주 남방 이어도 인근 KADIZ를 침범했다. 전투기·폭격기·정찰기 등 10여 대가 2~3대씩 짝을 지어 순차적으로 KADIZ를 거쳐 대한해협을 빠져나가는 비행을 벌였다.
이에 우리 군은 F-15K와 KF-16 전투기 10여대를 긴급 출동시켜 경고통신을 했다. 중국 군용기들이 KADIZ를 빠져나갈 때 까지 감시 추적하는 등 필요한 전술조치를 취했다는 것이 군 당국의 설명이다. 한 장관의 이날 발언은 국방부의 입장과 궤를 같이한다.
한편 김영우 국방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오늘은 중국 군용기 10여대가 수 시간 침범하고 우리 군에서도 10여대 공군 전투기 긴급 투입한 상황에 대해 회의를 개최해 정식 보고를 받는 자리"라며 "보고 내용에는 군사 기밀사항이 있어 비공개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위원과의 비공개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미 언론 등을 통해서도 밝혀졌지만 군은 그 상황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에 따르면 중국 군용기 10여대는 지난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약 5시간 동안 제주 남방 이어도 인근 KADIZ를 침범했다. 전투기·폭격기·정찰기 등 10여 대가 2~3대씩 짝을 지어 순차적으로 KADIZ를 거쳐 대한해협을 빠져나가는 비행을 벌였다.
이에 우리 군은 F-15K와 KF-16 전투기 10여대를 긴급 출동시켜 경고통신을 했다. 중국 군용기들이 KADIZ를 빠져나갈 때 까지 감시 추적하는 등 필요한 전술조치를 취했다는 것이 군 당국의 설명이다. 한 장관의 이날 발언은 국방부의 입장과 궤를 같이한다.
한편 김영우 국방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오늘은 중국 군용기 10여대가 수 시간 침범하고 우리 군에서도 10여대 공군 전투기 긴급 투입한 상황에 대해 회의를 개최해 정식 보고를 받는 자리"라며 "보고 내용에는 군사 기밀사항이 있어 비공개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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