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지난해 여수를 찾은 관광객이 1316만명으로 잠정 집계되면서 2년연속 관광객 1300만명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여수밤바다 야경. 2017.01.01. (사진=여수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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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 넘던‘여수’ 29만 붕괴·순천시도 소폭감소
순천시, 2025년까지 30만 자족도시 달성 총력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와 순천 등 전남 동부지역의 대표 도시를 찾는 관광객이 한해 2000만명에 이르고 있지만, 정주 인구는 되레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11일 여수와 순천시 등에 따르면 여수의 경우 최대 34만명이었던 인구수가 지난해 10월 29만명선이 무너졌다.
여수의 인구는 지난해 12월 말 현재 28만8988명(외국인제외)으로 집계됐으며, 지난 10월말 현재 28만9564명에 비해서도 감소했다.
순천시, 2025년까지 30만 자족도시 달성 총력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와 순천 등 전남 동부지역의 대표 도시를 찾는 관광객이 한해 2000만명에 이르고 있지만, 정주 인구는 되레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11일 여수와 순천시 등에 따르면 여수의 경우 최대 34만명이었던 인구수가 지난해 10월 29만명선이 무너졌다.
여수의 인구는 지난해 12월 말 현재 28만8988명(외국인제외)으로 집계됐으며, 지난 10월말 현재 28만9564명에 비해서도 감소했다.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17일 오후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은 정석호(26·부산 사하구)씨가 올해 500만명째 관람객으로 입장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록한 500만명 입장은 지난 10월20일 집계된 400만명 이후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은 것으로 지난해 500만명 돌파 시점에 비해 3일 앞섰다. 2016.11.16. (사진=순천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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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 경우 3개 시·군 도농도시 통합 후 2006년 29만7489명으로 30만명선이 처음으로 무너진 뒤 해마다 29만명선을 오락가락했다.
2010년 29만3488명, 2012년 29만2217명, 2014년 29만900명 등 29만명선을 유지 하면서 국회의원 선거구, 지방교부세 등 도시 위상을 가늠하는 30만명선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인구유입정책을 마련하는 등 안간힘을 썼으나 성과는 제자리에 머물렀다.
순천시도 정원박람회 유치 추진 등 호재에 힘입어 2011년부터 연평균 1600여명이 증가했으나 2016년 말 27만8548명(외국인제외)으로 소폭 감소했다. 결국 28만명 선에 멀어지면서 염원하던 30만 자족도시 달성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인구감소세와는 대조적으로 여수와 순천을 찾는 관광객은 해마다 증가 추세다.
2010년 29만3488명, 2012년 29만2217명, 2014년 29만900명 등 29만명선을 유지 하면서 국회의원 선거구, 지방교부세 등 도시 위상을 가늠하는 30만명선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인구유입정책을 마련하는 등 안간힘을 썼으나 성과는 제자리에 머물렀다.
순천시도 정원박람회 유치 추진 등 호재에 힘입어 2011년부터 연평균 1600여명이 증가했으나 2016년 말 27만8548명(외국인제외)으로 소폭 감소했다. 결국 28만명 선에 멀어지면서 염원하던 30만 자족도시 달성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인구감소세와는 대조적으로 여수와 순천을 찾는 관광객은 해마다 증가 추세다.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20일 오후 1시45분께 순천만국가정원 올해 관람객이 4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400만명 돌파는 지난 16일 폐막한 '2016 순천만국가정원산업디자인전'의 성공에 힘입어 300만명 돌파 후 두 달 만에 이뤄졌다고 시관계자는 설명했다. 2016.10.20. (사진=순천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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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경우 '여수밤바다'를 비롯한 밤바다 유람선, 해양레일바이크, 케이블카, 골프장, 호텔 등 레저·숙박시설 확충 등 관광 콘텐츠 보강이 지속되면서 2년째 1300만명을 넘어섰다.
'대한민국 국가정원 1호'와 천혜의 순천만습지를 보유한 순천시도 지난해 11월 순천만국가정원 관람객이 500만명을 돌파했으며, 연말에는 최종 790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여수와 순천을 찾은 한해 관광객은 2000만명에 달하고 있으며, 최근 호남최대의 쇼핑몰로 알려진 LF스퀘어를 개장에 탄력 받은 광양시의 방문객이 가세할 경우 여수와 순천, 광양시 등 전남 동부권은 세계 유명 관광지에 못지않은 방문객수를 기록하게 될 것으로 전망 된다.
앞서 순천시는 인구 감소세에 대해서 "일시적 현상에 흔들리지 않는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국가정원 1호'와 천혜의 순천만습지를 보유한 순천시도 지난해 11월 순천만국가정원 관람객이 500만명을 돌파했으며, 연말에는 최종 790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여수와 순천을 찾은 한해 관광객은 2000만명에 달하고 있으며, 최근 호남최대의 쇼핑몰로 알려진 LF스퀘어를 개장에 탄력 받은 광양시의 방문객이 가세할 경우 여수와 순천, 광양시 등 전남 동부권은 세계 유명 관광지에 못지않은 방문객수를 기록하게 될 것으로 전망 된다.
앞서 순천시는 인구 감소세에 대해서 "일시적 현상에 흔들리지 않는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17일 오후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은 정석호(26·부산 사하구)씨가 올해 500만명째 관람객으로 입장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록한 500만명 입장은 지난 10월20일 집계된 400만명 이후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은 것으로 지난해 500만명 돌파 시점에 비해 3일 앞섰다. 2016.11.16. (사진=순천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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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우선 저 출산·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30만 자족도시 달성 전략에 전부서가 총체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매월 토론회와 아이디어 공모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소비와 생산, 유통이 한 도시 내에서 가능해 안정적인 경제 성장과 시세 확장이 가능한 최소 인구를 확보한 자족도시 달성을 포기하지 않고 2025년까지 인구 30만명의 자족 도시 달성을 목표로 한 중장기 계획에 모든 행정력을 쏟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30만 인구가 되면 지방교부세·지방세 등 세원증가는 물론 도시의 위상이 변화하는 중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전남 평균 보다 낮은 출산율을 높이고 육아, 교육·일자리, 은퇴자·귀농 등 5대 분야 30개 시책을 우선 추진할 핵심 사업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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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소비와 생산, 유통이 한 도시 내에서 가능해 안정적인 경제 성장과 시세 확장이 가능한 최소 인구를 확보한 자족도시 달성을 포기하지 않고 2025년까지 인구 30만명의 자족 도시 달성을 목표로 한 중장기 계획에 모든 행정력을 쏟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30만 인구가 되면 지방교부세·지방세 등 세원증가는 물론 도시의 위상이 변화하는 중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전남 평균 보다 낮은 출산율을 높이고 육아, 교육·일자리, 은퇴자·귀농 등 5대 분야 30개 시책을 우선 추진할 핵심 사업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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