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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결선투표제 도입, 정책의총 열어 처리할 것"

기사등록 2017/01/10 09:44:07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제15차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조배숙 정책위의장이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7.01.10.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제15차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조배숙 정책위의장이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7.01.10.  [email protected]
"당 소속 의원들 사이에 찬반 의견 있다"

【서울=뉴시스】김난영 채윤태 기자 = 조배숙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10일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주장해온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이 당의 개혁과제에 포함되지 않은 데 대해 "정책위원회 차원에서 정책의총을 열어 명분 있게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당내에서도 찬반이 갈려 안 전 대표께서 결선투표를 주장했는데 입장이 곤란해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결선투표제는 정치권에서 가능하다고 하지만 헌법학자들은 위헌소지가 있다고 주장하는 측면이 있다"며 "우리 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찬반 의견이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당은 1,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재벌·검찰·언론·정치·사회 등 총 5개 분야 22개 개혁과제를 발표했지만, 안 전 대표가 주장한 결선투표제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는 당내 호남 중진 의원들과 안 전 대표가 대립해온 점과 맞물려 주목됐다. 당에선 안 전 대표와 가까운 채이배 의원이 결선투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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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결선투표제 도입, 정책의총 열어 처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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