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9일 새벽(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정보기관의 러시아 해킹 관련 보고서가 언론에 사전 유출된 데 대해 또다시 강하게 비판했다.
러시아의 미 대선 해킹 자체에 대해서는 "바보들이나 믿을 소리"란 식의 반응을 보였던 트럼프는 보고서가 당초 예정됐던 날짜(9일)이전에 언론을 통해 공개된 데 대해서는 국가의 기강과 안보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연일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트럼프는 9일 오전 1시 46분에 트위터에 올린 메시지에서 "나,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러시아의 미 선거 해킹에 관한 정보부의 기밀/또는 매우 비밀스런 보고서를 보기도 전에 (그 내용이)NBC 뉴스에 유출됐다. 너무 심각!"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정보기관들로부터 브리핑을 받은 다음 날인 6일 뉴욕에서 브리핑을 받았다. 보고서 내용은 당초 9일 의회에 제출되는 동시에 언론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5일 일부 언론들은 핵심내용을 보도했다.
트럼프는 앞서 지난 7일에도 오전 1시 51분에 트위터에 올린 메시지에서 "내가 보고서를 보기 전에 최고 기밀정보가 NBC 뉴스와 공유된데 대해 상하원 정보위 위원장들에게 조사를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NBC뉴스는 지난 5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정보기관들로부터 관련 브리핑을 받은 이후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 정부가 미국 정치시스템의 통합성을 훼손하기 위해 다면적 작전(캠페인)을 계획하고 지시했다"는 정보기관 보고서 내용을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 역시 같은 날 정보기관의 보고서에 트럼프가 대선에서 당선된 날 러시아 정부 관리들과 민주당전국위원회 이메일을 훔쳐내 위키리크스에 전달했던 사람들이 축배를 들었다는 내용이 포함돼있다고 보도한 바있다.
[email protected]
러시아의 미 대선 해킹 자체에 대해서는 "바보들이나 믿을 소리"란 식의 반응을 보였던 트럼프는 보고서가 당초 예정됐던 날짜(9일)이전에 언론을 통해 공개된 데 대해서는 국가의 기강과 안보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연일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트럼프는 9일 오전 1시 46분에 트위터에 올린 메시지에서 "나,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러시아의 미 선거 해킹에 관한 정보부의 기밀/또는 매우 비밀스런 보고서를 보기도 전에 (그 내용이)NBC 뉴스에 유출됐다. 너무 심각!"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정보기관들로부터 브리핑을 받은 다음 날인 6일 뉴욕에서 브리핑을 받았다. 보고서 내용은 당초 9일 의회에 제출되는 동시에 언론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5일 일부 언론들은 핵심내용을 보도했다.
트럼프는 앞서 지난 7일에도 오전 1시 51분에 트위터에 올린 메시지에서 "내가 보고서를 보기 전에 최고 기밀정보가 NBC 뉴스와 공유된데 대해 상하원 정보위 위원장들에게 조사를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NBC뉴스는 지난 5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정보기관들로부터 관련 브리핑을 받은 이후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 정부가 미국 정치시스템의 통합성을 훼손하기 위해 다면적 작전(캠페인)을 계획하고 지시했다"는 정보기관 보고서 내용을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 역시 같은 날 정보기관의 보고서에 트럼프가 대선에서 당선된 날 러시아 정부 관리들과 민주당전국위원회 이메일을 훔쳐내 위키리크스에 전달했던 사람들이 축배를 들었다는 내용이 포함돼있다고 보도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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