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올해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안정과 더 나은 교통서비스 제공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5일 '2017년 국토교통부 업무계획'을 통해 "내년에는 상고하저 경기흐름이 예상되는 만큼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재정 조기집행을 추진할 것"이라며 "목표 달성을 위해 비상재정집행점검단을 구성해 매달 집행실적을 점검·관리하고 부진한 사업은 별도로 관리하거나 현장조사를 거쳐 적극 해소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밖에 주거안정을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의 문턱을 낮추고 '마이홈'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 내진보강한 건물에 용적률을 완화해 안전을 제고할 계획이다. 리츠 활성화와 전기수소차 감면혜택 등도 추진한다. 다음은 국토부 올해 업무계획 관련 일문일답.
-깡통전세 우려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보증 가입의 문턱을 낮출 계획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기존에 가입대상 보증금 한도를 수도권 4억원, 지방 3억원으로 제한했지만 앞으로는 수도권 5억원, 지방 4억원으로 확대한다. 보증료율도 개인의 경우 기존 0.150%에서 0.128%로, 법인은 0.227%에서 0.205%로 인하한다."
-'마이홈'이란 무엇이며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나?
"마이홈은 정부의 각종 주거지원 정책을 쉽게 종합적으로 알 수 있게 구축한 주거지원 안내시스템이다. 자신의 소득과 자산, 가구구성 등에 맞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거지원 정책과 세부시준 등을 검색할 수 있다. 또한 공공임대주택 관련 단지정보와 입주기준, 입주자 모집공고, 연간공급계획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전화(1600-1004)로도 상담할 수 있다."
-내진보강으로 건폐율과 용적률 등 완화적용을 받는다면 얼마나 받을 수 있나?
"이를 위해 기존에 내진설계 안된 건축물의 구조안전 확인 서류 등을 구비해 건축법령 완화를 요청해야 한다. 건축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완화 여부와 적용 범위를 결정하게 된다. 건축법 중 대지의 조경과 공개공지 확보, 건축선의 지정, 건폐율과 용적률, 건축물 높이제한 등의 기준을 완화해 적용받을 수 있다."
-도로 공간을 주거나 상업시설 등으로 복합개발한다고 했는데 구체적 위치나 계획은?
"사업 후보지는 지방자치단체 공모 등을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 대도시권 고속도로와 국도와 연계된 구간에서 선도사업 대상지를 선정한 뒤 시내도로까지 확대한다. 역할과 비용은 지자체와 분담할 예정이다."
-고속열차 정차역을 최소화하면 오히려 더 불편해지지 않을까.
"정차역 최소화는 불가피하다. 다만 이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은 검토 중이다. 무정차 서비스 등도 이용실태를 분석하고 전문기관 검토 등을 거칠 계획이다."
-전기수소차 50% 감면은 언제부터 시행되나?
"재정소요와 타분야와의 형평성 등을 감안해 감면방안을 마련해서 올 하반기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적용기간과 방법 등 구체적인 방법은 감면제도 종합개편을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삼성과 LG투자 철회 등 새만금 지역에 투자가 부진한 상황이다. 실제로 투자를 가시화할 방안은 없을까.
"오는 2월 '기업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해 투자유치 단계별로 기업투자를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관계부처 이견사항은 '네거티브 규제개선 프로세스'를 거쳐 새만금사업추진지원단 주도로 속도감 있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민간영역인 리츠를 정부가 나서서 공공리츠로 활성화하는 이유는?
"리츠는 외형적으론 많이 성장했지만 아직 오피스와 매장 위주로 투자분야가 협소하고 공모와 상장이 활성화하지 못하다는 한계가 있다. 국토부의 다양한 부동산 아이템을 활용해 리츠 투자의 저변을 넓혀 리츠업계의 노하우를 축적하고 민간투자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해서다.
일본과 싱가포르, 홍콩 등의 리츠 성장과정을 보면 도입초기 정부와 공기업 주도 투자가 두드러진다. 이를 기반으로 짧은 기간 내 민간과 해외투자자들의 참여를 견인했다는 점도 참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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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고현정'이 공개한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고현정' 캡처) 2024.07.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고현정이 팬의 눈물에 울컥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고현정'에는 '고현정 브이로그4'의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고현정은 드라마 촬영 전에 베트남과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베트남에서 공연을 관람했고, 불꽃놀이도 봤다.
고현정은 영상 속 자막을 통해 "왜 이렇게 이 폭죽을 보고 싶어 했을까.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지금, 그저 폭죽만 바라볼 뿐"이라고 밝혔다.
고현정은 서울로 돌아와 화보 촬영을 했다. 이후 드라마 촬영 전 마지막 휴식을 취하러 제주도에 갔다.
고현정은 지인들을 만나 한 식당에서 회를 먹었다. 그러던 중 옆자리 손님들이 "제주도에서 유명한 케이크"라며 케이크 조각을 줬다.
이 중 한 명은 "요정재형 잘 봤다. 그래서 팬이 됐다"며 고현정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고현정은 "감사하다"고 답했다. "그래도 사진이라도 한 장 찍자. 그럼요. 이렇게 주시는데, 우리 그래도 인연이 돼야지 않겠냐"고 했다. 팬과 사진을 찍은 뒤 고현정은 "감사하다. 잘 먹겠다. 뭉클뭉클하다"고 밝혔다.
이후 고현정은 지인들과 식사를 마치고 식당을 나오던 중 한 팬과 마주쳤다.
팬은 "눈물 날 것 같다. 너무 반갑다. 언니 진짜 팬이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에 고현정은 "반갑다"며 팬을 안아줬다.
팬은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 저 진짜 되게 주책인 것 같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고현정은 "아니다. 우리 보면 눈물 난다"며 다시 팬을 안아줬다.
팬은 "살이 너무 많이 빠졌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이어 "브이로그 해주셔서 감사하다. 오래 오래 활동 해달라. (브이로그) 많이 올려달라. 요즘 그걸로 힐링한다"고 했다.
고현정은 "네. 그러려고 한다. 감사하다"며 고마워했다. 팬과 사진을 찍어준 뒤 고현정은 "왜 우냐. 나 운다"며 눈물을 흘리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고현정은 198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으로 뽑히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1995년 SBS TV 드라마 '모래시계'로 스타덤에 올랐다. 드라마 '봄날'(2005) '여우야 뭐하니'(2006) '히트'(2007) '대물'(2010) '여왕의 교실'(2013) '리턴'(2018)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2019) '마스크걸'(2023), 영화 '잘 알지도 못하면서'(2009) '여배우들'(2009) 등 다양한 히트작을 내놨다.
올해 방영 예정인 ENA 새 월화드라마 '나미브'로 인사한다. 연예기획사 대표 '강수현'(고현정)이 회사에서 쫓겨나며 퇴직금 대신 장기 연습생 '진우'(려운)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서울=뉴시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고현정'이 공개한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고현정' 캡처) 2024.07.08. photo@newsis.com
현아와 용준형은 과거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던 사이다. 당시 현아는 그룹 '포미닛'으로, 용준형은 그룹 '비스트'(현 하이라이트)로 활동했다. 용준형은 2010년 현아의 첫 솔로곡 '체인지' 피처링을 하며 힘을 보탰다.
현아는 2007년 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했다가 같은 해 탈퇴했다. 휴식기를 가진 뒤 2009년 포미닛으로 재데뷔했다. 2016년 포미닛이 해체한 뒤로는 솔로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그룹 '펜타곤' 출신 던(30)과 6년간 교제하며 소속사를 함께 옮기고 듀엣으로도 활동했다. 2022년 결별했지만, 현아가 던이 소속된 앳에어리어로 이적하면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용준형은 2009년 그룹 '비스트'로 데뷔했다. 2017년 상표권 문제로 팀명을 바꾸고 '하이라이트'로 활동했다. 2019년 가수 정준영이 포함된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물이 유포된 사건에 연루됐다가, 단톡방 멤버가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 대신 정준영과의 1대1 채팅방에서 몰래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공유받고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사실을 뒤늦게 인정하면서 여론이 안 좋아졌다. 결국 팀을 탈퇴하고 4년간 활동을 중단했다. 2022년 11월 독립 레이블 '블랙 메이드'를 설립하고 복귀했다.
두 사람이 지난 1월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하면서 현아에게 악플 테러가 심해졌다. 이에 용준형은 지난달 "저는 그 어떤 단체 대화방에 들어간 적도 없고 입에 담기도 싫은 일들이 벌어졌던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재차 해명했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공식 개막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2차전 경기, 배우 송중기 부부가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3.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송중기(38)가 두 아이 아빠가 된다.
8일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에 따르면, 송중기 부인인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40)는 둘째를 임신했다. 지난해 6월 아들을 안은 후 1년 만이다. "출산 시기나 아이 성별은 사생활이라서 확인이 어렵다"고 했다.
송중기는 지난해 1월30일 팬카페에 케이티와 혼인신고했다고 알렸다. 당시 케이티는 임신한 상태다. 두 사람은 2021년 지인 소개로 만나 2년 여 만에 부부 연을 맺었다. 송중기는 재혼이다. 2017년 배우 송혜교(42)와 결혼, 1년8개월 만인 2019년 6월 이혼했다.
송중기는 영화 '보고타'(감독 김성제) 개봉을 앞두고 있다. 2021년 촬영을 마친 후 3년 만이다. 1990년대 낯선 나라 콜롬비아로 이민을 떠나 정착하기 위해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송중기는 열아홉살에 보고타로 이민 온 '국희'를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