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대통령 "테러와 끝까지 싸운다" 이스탄불 총격 규탄

기사등록 2017/01/01 23:39:05

【이스탄불=AP/뉴시스】1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 나이트클럽 총기난사 사건 현장 부근에서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이번 총기 테러러 최소 39명이 사망하고 70여 명이 부상했다. 2017.01.01
【이스탄불=AP/뉴시스】1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 나이트클럽 총기난사 사건 현장 부근에서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이번 총기 테러러 최소 39명이 사망하고 70여 명이 부상했다. 2017.01.01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터키 정부는 테러리즘에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며 이스탄불 나이트 클럽 총기 난사 사건을 규탄했다.

 터키 국영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스탄불에서 발생한 "악랄한 공격"은 "테러가 추구하는 것이 오로지 상처를 입히고 살인하는 일임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터키는 시민의 안전과 나라의 평화를 위해 무슨 일이든 할 것"이라며 "테러범들의 더러운 게임에 놀아지 않기 위해 단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새벽 이스탄불의 한 나이트 클럽에서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최소 39명이 숨지고 69명이 다쳤다. 사망자 가운데 10여 명은 외국인으로 파악됐다. 테러 용의자는 범행 뒤 도주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혼란 조장이 테러범들의 목적이라며 "이 나라에 대한 공격과 위협을 뿌리 뽑는 일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터키에서는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분리독립을 요구하는 쿠르드족 무장 반군의 테러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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