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배우 송중기(31)와 송혜교(34)가 올해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공동 대상을 받았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송혜교는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호에서 진행된 '2016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함께 후보에 오른 김하늘·박신양·박보검 등을 제치고 공동 대상을 차지했다.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를 사랑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군에서 갓 전역한 나를 믿어줘서 감사하다. 아무것도 없는 데서 아름답게 드라마를 만들어준 작가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선배이면서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파트너인 혜교 누나에게 이 모든 영광을 돌리겠다"고 덧붙였다.
송혜교는 "드라마는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나는 부족함을 느꼈다. 지난해 이맘 때쯤 촬영을 마쳤다. 다들 보고싶다. 고생 많았고 스태프들 덕분에 좋은 작품 된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이어 "처음 드라마 제안받았을 때 개인적으로 고민이 많았다. 끝까지 믿어주고 용기 준 이응복 감독과 김원석 작가, 김은숙 작가께 감사한다. 연기하는 동안 행복했다"고 말했다.
송혜교 또한 "이번 수상은 최고 파트너 송중기 덕분이다. 송중기 아니면 이 자리 서지 못했을 것"이라며 "내년에 더 멋진 모습으로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태양의 후예'는 올해 최고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는다. 최고 시청률 38.8%(최종회)를 기록했고, 잠잠해진 한류 열풍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송중기는 '유시진 대위' 역으로 최고 한류스타 반열에 올랐다.
◇수상자(작)
▲남녀청소년연기상=정윤석·허정은 ▲남녀조연상=이준혁('구르미그린달빛')·라미란('월계수양복점신사들') ▲아시아최고커플상=송중기·송혜교('태양의후예') ▲남녀연작·단막극상=김성오·강예원('백희가돌아왔다'), 이동휘('빨간선생님'), 조여정('베이비시터') ▲네티즌상=박보검('구르미그린달빛') ▲작가상=김은숙·김원석('태양의후예) ▲남녀신인상=성훈('아이가다섯'), 진영('구르미그린달빛'), 김지원('태양의후예'), 이세영('월계수양복점신사들') ▲베스트커플상=김하늘·이상윤('공항가는길'), 오지호·허정은('오마이금비'), 송중기·송혜교, 진구·김지원('태양의후예'), 차인표·라미란, 현우·이세영('월계수양복점신사들'), 박보검·김유정('구르미그린달빛') ▲장편드라마 남녀우수상=안재욱·소유진('아이가다섯'), 이동건·조윤희('월계수양복점신사들') ▲일일극 남녀우수상=오민석('여자의비밀') ▲미니시리즈 남녀우수상=이상윤('공항가는길'), 김지원('태양의후예') ▲중편드라마 남녀우수상=송일국('장영실'), 김유정('구르미그린달빛') ▲남녀최우수상=박신양('동네변호사조들호'), 박보검('구르미그린달빛'), 김하늘('공항가는길') ▲대상=송중기·송혜교('태양의후예')
[email protected]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송혜교는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호에서 진행된 '2016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함께 후보에 오른 김하늘·박신양·박보검 등을 제치고 공동 대상을 차지했다.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를 사랑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군에서 갓 전역한 나를 믿어줘서 감사하다. 아무것도 없는 데서 아름답게 드라마를 만들어준 작가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선배이면서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파트너인 혜교 누나에게 이 모든 영광을 돌리겠다"고 덧붙였다.
송혜교는 "드라마는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나는 부족함을 느꼈다. 지난해 이맘 때쯤 촬영을 마쳤다. 다들 보고싶다. 고생 많았고 스태프들 덕분에 좋은 작품 된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이어 "처음 드라마 제안받았을 때 개인적으로 고민이 많았다. 끝까지 믿어주고 용기 준 이응복 감독과 김원석 작가, 김은숙 작가께 감사한다. 연기하는 동안 행복했다"고 말했다.
송혜교 또한 "이번 수상은 최고 파트너 송중기 덕분이다. 송중기 아니면 이 자리 서지 못했을 것"이라며 "내년에 더 멋진 모습으로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태양의 후예'는 올해 최고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는다. 최고 시청률 38.8%(최종회)를 기록했고, 잠잠해진 한류 열풍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송중기는 '유시진 대위' 역으로 최고 한류스타 반열에 올랐다.
◇수상자(작)
▲남녀청소년연기상=정윤석·허정은 ▲남녀조연상=이준혁('구르미그린달빛')·라미란('월계수양복점신사들') ▲아시아최고커플상=송중기·송혜교('태양의후예') ▲남녀연작·단막극상=김성오·강예원('백희가돌아왔다'), 이동휘('빨간선생님'), 조여정('베이비시터') ▲네티즌상=박보검('구르미그린달빛') ▲작가상=김은숙·김원석('태양의후예) ▲남녀신인상=성훈('아이가다섯'), 진영('구르미그린달빛'), 김지원('태양의후예'), 이세영('월계수양복점신사들') ▲베스트커플상=김하늘·이상윤('공항가는길'), 오지호·허정은('오마이금비'), 송중기·송혜교, 진구·김지원('태양의후예'), 차인표·라미란, 현우·이세영('월계수양복점신사들'), 박보검·김유정('구르미그린달빛') ▲장편드라마 남녀우수상=안재욱·소유진('아이가다섯'), 이동건·조윤희('월계수양복점신사들') ▲일일극 남녀우수상=오민석('여자의비밀') ▲미니시리즈 남녀우수상=이상윤('공항가는길'), 김지원('태양의후예') ▲중편드라마 남녀우수상=송일국('장영실'), 김유정('구르미그린달빛') ▲남녀최우수상=박신양('동네변호사조들호'), 박보검('구르미그린달빛'), 김하늘('공항가는길') ▲대상=송중기·송혜교('태양의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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