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국제선 '대구-오사카·삿포로' 정기노선 개설

기사등록 2016/12/22 15:52:57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와 에어부산은 23일 오전 9시 40분 대구국제공항에서 대구-오사카·삿포로 정기노선 취항식을 갖고 올 한해 국제선 정기노선 신·증설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대구-오사카 노선을 2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매일 운항하며 대구-삿포로 노선을 같은 날 오후 3시 30분부터 주 3회(화·금·일) 취항한다.  일본 오사카는 일본 천하제일의 부엌이라 불릴 정도로 식도락가들의 천국이나 다름없다.  지난해 티웨이항공에서 대구-오사카 노선을 개설한 이후 맛 기행과 당일치기 여행이 붐이 일 정도로 지역민의 해외여행 패턴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으며 교토·고베·나라로 이어지는 관광 상품은 일본의 역사를 고스란히 체험할 수 있는 코스다.  그간 대구-오사카 노선은 대구국제공항의 주력 인기노선으로 탑승률이 90%에 달하는 등 성수기와 주말에는 항공권을 구하지 못해 좌석난을 겪어왔으나 이번 에어부산의 대구-오사카 노선 취항으로 숨통이 트였다.  일본 삿포로는 설국 북해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년 2월 열리는 눈꽃축제(유키마츠리)와 노보리베츠 온천으로 유명하다. 또한 세계 3대 야경으로 불리는 하코다테의 야경은 매력적인 해외여행지다.  에어부산은 올해 6월부터 대구국제공항에 취항한 이래 대구-제주 노선을 비롯해 대구~후쿠오카·싼야 노선을 잇따라 취항했고 대구공항에서만 국내선 1개, 국제선 4개 노선을 운항함으로써 대구국제공항 활성화에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에어부산의 대구-오사카·삿포로 취항으로 대구국제공항은 올해 국제선 정기노선 신·증설을 마무리하고 향후 항공여객 연간 300만명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채비를 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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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 국제선 '대구-오사카·삿포로' 정기노선 개설

기사등록 2016/12/22 15:52:5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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