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장애인될 수 있는 아프리카 유학생 도와주세요"

기사등록 2016/12/22 14:37:48

【대전=뉴시스】 아프리카 '베냉' 출신 에드나씨.(사진=배재대 제공)
【대전=뉴시스】 아프리카 '베냉' 출신 에드나씨.(사진=배재대 제공)
'베냉' 출신 에드나씨 교통사고 후유증…따듯한 손길 기다려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배재대 아프리카 유학생이 수술비 부족으로 장애인이 될 위기에 놓여 간절히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22일 배재대에 따르면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와 가나 사이에 위치한 '베냉'(Benin) 출신 에드나(25·여)씨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지난 9월부터 정부초청장학생으로 배재대 한국어교육원에서 어학연수를 받고 있던중 지난달 왼쪽 다리에 심한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검사결과 1년 전 고국에서 당한 교통사고 후유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당시 왼쪽 정강이가 복합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으나 열악한 의료 환경 때문에 수술을 받지 못한채 임시치료만 받았다.

 현재 골절부위가 제대로 접합되지 않은 채 장기간 방치돼  피부괴사까지 상당부분 진행돼 있다. 당장 수술받지 않으면 영구 장애가 불가피하나 치료비가 발목을 잡고 있다.

 수술에다 피부이식까지 받아야 하고 1차 수술비만 1300만원에 달한다. 충남대병원이 딱한 사정을 알고 수술비를 1000만원으로 낮춰 주고 인도적 공공의료 지원금 300만원까지 도움을 받으나 여전히 모자란다.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배재대 구성원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배재대 한국어교육원 교사들의 모임 '한글장학회'와 외국인 유학생들이 각각 100만원과 140여만원을 마련했다. 김영호 총장 등 교직원들도 내부 모금을 계획중이나 한계가 있다.

 에드나씨는 "고향에 남매가 11명이나 돼 집에서 수술비를 지원받기는 어렵다"며 "무사히 어학연수와 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가 양국 무역 및 교류의 가교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성금 기탁 관련 문의는 배재대 한국어교육원 교학팀(042-520-5731)으로 하면 된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배재대 "장애인될 수 있는 아프리카 유학생 도와주세요"

기사등록 2016/12/22 14:37:48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