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달의 기능한국인'(12월)에 ㈜대동이엔지의 박정열 대표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고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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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 가해 암반 깨는 진동리퍼 개발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건설현장에서 한 작업자가 '해머에 바이브레이션을 주듯 진동을 주면 더 효율적일 것 같지 않아?'라는 말에 귀가 번쩍 뜨였죠. 진동으로 돌을 깬다니…. 그 순간 심장이 쿵쾅거렸습니다. 주변에서 '진동으로 어떻게 돌을 깨느냐'며 비웃었지만 세계 최초로 진동 리퍼를 개발해냈습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달의 기능한국인'(12월)에 ㈜대동이엔지 박정열 대표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박 대표는 27년간 건설기계 분야에서 혁신적인 신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건설기계산업의 불모지였던 굴삭기 장착 제품 시장을 개척해온 주인공이다. 굴삭기 장착 제품은 지반이나 암반을 깨는 굴삭기 몸체에 설치해 성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박 대표는 지난 2004년 세계 최초로 진동발생장치에 리퍼를 부착한 후 진동을 가해 암반을 깨는 진동리퍼를 개발했다.
2012년 정부연구과제를 수주해 연구개발에 나선 결과 2015년 85dB 이하의 최소 소음, 270kg/cm²의 최고 압력, 40Hz 이상의 주파수를 자랑하는 진동 리퍼 개발에 성공했다. 첫 개발에 나선지 10여년 만에 30여개국에 진동 리퍼 특허를 출원했다.
박 대표가 이끄는 대동이엔지는 해외로 뻗어나가고 있다. 대동이엔지는 진동 리퍼 등을 50여개국에 수출해 매출액의 90~95%를 올리고 있다. 법인으로 전환한 지난 2010년 당시 5명이었던 직원은 현재 35명으로 늘어났다.
'이달의 기능한국인'은 10년 이상 산업체 근무경력이 있는 전문기능인 중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을 매월 1명씩 선정 포상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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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건설현장에서 한 작업자가 '해머에 바이브레이션을 주듯 진동을 주면 더 효율적일 것 같지 않아?'라는 말에 귀가 번쩍 뜨였죠. 진동으로 돌을 깬다니…. 그 순간 심장이 쿵쾅거렸습니다. 주변에서 '진동으로 어떻게 돌을 깨느냐'며 비웃었지만 세계 최초로 진동 리퍼를 개발해냈습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달의 기능한국인'(12월)에 ㈜대동이엔지 박정열 대표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박 대표는 27년간 건설기계 분야에서 혁신적인 신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건설기계산업의 불모지였던 굴삭기 장착 제품 시장을 개척해온 주인공이다. 굴삭기 장착 제품은 지반이나 암반을 깨는 굴삭기 몸체에 설치해 성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박 대표는 지난 2004년 세계 최초로 진동발생장치에 리퍼를 부착한 후 진동을 가해 암반을 깨는 진동리퍼를 개발했다.
2012년 정부연구과제를 수주해 연구개발에 나선 결과 2015년 85dB 이하의 최소 소음, 270kg/cm²의 최고 압력, 40Hz 이상의 주파수를 자랑하는 진동 리퍼 개발에 성공했다. 첫 개발에 나선지 10여년 만에 30여개국에 진동 리퍼 특허를 출원했다.
박 대표가 이끄는 대동이엔지는 해외로 뻗어나가고 있다. 대동이엔지는 진동 리퍼 등을 50여개국에 수출해 매출액의 90~95%를 올리고 있다. 법인으로 전환한 지난 2010년 당시 5명이었던 직원은 현재 35명으로 늘어났다.
'이달의 기능한국인'은 10년 이상 산업체 근무경력이 있는 전문기능인 중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을 매월 1명씩 선정 포상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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