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홍세희 전혜정 기자 =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13일 "박근혜 대통령은 절대로, 절대로 부정이 없을 것이라고 저 자신은 믿었지만 이런 일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세미나 축사에서 "절대권력은 절대부패한다는 말처럼 제도가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면 나라는 누가 권력을 잡아도 사단이 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9일 이뤄진 탄핵소추안은 여기에 참여한 국회의원에게 너무나 큰 고통이었고, 지금도 참으로 무겁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대통령의 불행이자 대한민국의 불행으로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 박근혜 정부 출범의 일부를 담당한 사람으로서 크나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은 현재의 제왕적 대통령제 하에서 7명의 대통령을 배출했는데 모두가 불행해지고 실패한 대통령 이었다"며 "특히 제왕적 대통령제는 승자독식 구조 때문에 정치의 본질인 대화와 타협이 사라지고 권력쟁취를 위한 사생결단의 대결만 남게된다"고 거듭 제왕적 대통령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전 대표는 그러면서 "여야 3당이 국회 개헌특위 설치에 합의한 만큼 미래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속도감 있게 실질적인 결실을 이뤄내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얼마나 앞당겨 질지 모르는 다음 대통령 선거가 새로운 제도하에서 새 대통령을 뽑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내년 대선 전 개헌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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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세미나 축사에서 "절대권력은 절대부패한다는 말처럼 제도가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면 나라는 누가 권력을 잡아도 사단이 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9일 이뤄진 탄핵소추안은 여기에 참여한 국회의원에게 너무나 큰 고통이었고, 지금도 참으로 무겁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대통령의 불행이자 대한민국의 불행으로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 박근혜 정부 출범의 일부를 담당한 사람으로서 크나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은 현재의 제왕적 대통령제 하에서 7명의 대통령을 배출했는데 모두가 불행해지고 실패한 대통령 이었다"며 "특히 제왕적 대통령제는 승자독식 구조 때문에 정치의 본질인 대화와 타협이 사라지고 권력쟁취를 위한 사생결단의 대결만 남게된다"고 거듭 제왕적 대통령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전 대표는 그러면서 "여야 3당이 국회 개헌특위 설치에 합의한 만큼 미래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속도감 있게 실질적인 결실을 이뤄내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얼마나 앞당겨 질지 모르는 다음 대통령 선거가 새로운 제도하에서 새 대통령을 뽑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내년 대선 전 개헌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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