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충북 청주시립미술관이 청주미술창작 스튜디오에서 올해 10기 입주작가들의 릴레이 전시의 하나로 안준영전(展)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8일부터 18일까지 청주미술창작 스튜디오 전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신예 안준영 작가가 펜 드로잉 작업을 선보인다.
안 작가는 그간 가느다란 펜으로 다양한 이미지를 섬세하게 그려온 스튜디오 장기작가로서 오랫동안 펜 작업에 대한 독특한 화풍을 실험하고 있다.
이미지를 보면 사람의 인체 해부도와 식물과 동물이 결합한 초현실적인 이미지, 잠 못 이루는 아이를 위한 양의 도상 등 다양한 소재를 화면으로 끌어내 작가 내면의 불안한 이면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만 것은 전시장의 연출이다. 작품 좌대 위로 설치한 조명은 섬세하게 그려진 이미지를 부각하며 펜으로 드로잉된 작품에 시각적 미감을 준다.
종이에 글씨를 쓰듯 그려낸 안 작가의 펜 드로잉 작업은 여타의 작업에서 볼 수 없는 내면의 시간을 기록해 아날로그의 시간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 안 작가는 전시장 속에 잠시 머무르는 관람객에게 '우리 자신에게 현대의 미와 예술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동시대의 시각과 미감을 보여준다.
[email protected]
8일부터 18일까지 청주미술창작 스튜디오 전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신예 안준영 작가가 펜 드로잉 작업을 선보인다.
안 작가는 그간 가느다란 펜으로 다양한 이미지를 섬세하게 그려온 스튜디오 장기작가로서 오랫동안 펜 작업에 대한 독특한 화풍을 실험하고 있다.
이미지를 보면 사람의 인체 해부도와 식물과 동물이 결합한 초현실적인 이미지, 잠 못 이루는 아이를 위한 양의 도상 등 다양한 소재를 화면으로 끌어내 작가 내면의 불안한 이면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만 것은 전시장의 연출이다. 작품 좌대 위로 설치한 조명은 섬세하게 그려진 이미지를 부각하며 펜으로 드로잉된 작품에 시각적 미감을 준다.
종이에 글씨를 쓰듯 그려낸 안 작가의 펜 드로잉 작업은 여타의 작업에서 볼 수 없는 내면의 시간을 기록해 아날로그의 시간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 안 작가는 전시장 속에 잠시 머무르는 관람객에게 '우리 자신에게 현대의 미와 예술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동시대의 시각과 미감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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