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 김계원씨 별세…7일 발인

기사등록 2016/12/04 23:25:53

최종수정 2016/12/30 17:46:19

【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박정희 전 대통령 사망 당시 비서실장을 지낸 김계원 전 창군동우회 회장이 지난 3일 오후 11시께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김 전 비서실장은 육군참모총장, 중앙정보부장을 지내고 1979년 2월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명됐다. 그는 같은해 10월26일 박 전 대통령 서거 당시 궁정동 현장에서 모든 상황을 지켜본 주요 인사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의 시신을 등에 업고 국군서울지구병원으로 달려갔던 김 전 비서실장은 이후 살인 및 내란미수죄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으나 사면복권됐다.

 유족으로는 부인 서봉선씨, 김병덕(기화산업 대표·한국스페셜올림픽 부총재)·병민·혜령씨 2남 1녀가 있다.

 빈소는 고대 안암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7일 오전 10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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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 김계원씨 별세…7일 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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