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열음, 후배 음악가 3명과 송년음악회…수익금 기부

기사등록 2016/11/28 11:30:27

최종수정 2016/12/28 17:59:19

【서울=뉴시스】피아니스트 손열음이 문재원·박종해·손일훈 등 후배 음악가 3명과 함께 12월10일 오후 5시 부산 복합문화공간 F1963에서 '클래식, 시간을 열다'를 펼친다. 수익금은 전액은 아프리카 국가의 문화예술 지원 사업에 쓴다.(사진=예스엠아트)
【서울=뉴시스】피아니스트 손열음이 문재원·박종해·손일훈 등 후배 음악가 3명과 함께 12월10일 오후 5시 부산 복합문화공간 F1963에서 '클래식, 시간을 열다'를 펼친다. 수익금은 전액은 아프리카 국가의 문화예술 지원 사업에 쓴다.(사진=예스엠아트)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스타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후배 음악가 3인과 함께 송년 음악회를 연다.  

 기획사 예스엠아트에 따르면 손열음은 피아니스트 문재원·박종해, 작곡가 손일훈과 함께 12월10일 오후 5시 부산 복합문화공간 F1963에서 '클래식, 시간을 열다'를 펼친다.  

 피아노 독주, 그리고 두 대의 피아노 곡을 감상할 수 있다. 바흐의 '예수, 인간, 소망의 기쁨', 베토벤의 교향곡 5번 '운명' 제1악장 등 귀에 익숙한 클래식 곡을 선사한다. 손일훈의 자작곡 '스무고개' 등도 연주할 예정이다.

 음악회 장소인 F1963은 과거 고려제강의 공장 및 와이어 창고로 쓰였던 건물이다. 최근 리모델링을 거쳐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올해 부산 비엔날레의 메인 전시장으로 사용됐다. 테라로사 커피가 자리하고 있기도 하다.

 과거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새롭게 태어난 공간에서 연주를 들려주는 것이다. 공장이 지닌 금속성의 거친 느낌, 금속 현을 두드려 내는 섬세한 피아노 선율의 조합이 기대를 모은다.

 예스엠아트와 함께 관객과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공연을 시도하고 있는 손열음은 "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전액 아프리카 국가의 문화예술 지원 사업에 쓸 것"이라고 밝혔다.

 "비록 문화 불모지일지라도,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는 동등하게 제공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언젠가 꼭 그들에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입장료는 전석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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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열음, 후배 음악가 3명과 송년음악회…수익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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