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비상]내복만으로 2.4℃ 보온 효과…한랭환자 실내서도 발생

기사등록 2016/11/23 12:00:00

최종수정 2016/12/28 17:58:09

작년 한랭환자 483명중 23.6% 집안에서 발병
 몸에서 열 빼기지 않게 보온용품 잘 활용해야 
 추위시 팔·다리보다 머리·몸통 집중 보온 필요
 야외에 오래 있고 발에 땀 많으면 양말 2~3켤레 더 챙겨야

【세종=뉴시스】이인준 기자 = 한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각 가정마다 방한대책을 미리 세워놓아야 한다.

 지난해 한랭질환자 483명중 76.4%(369명)은 발생장소가 실외로 나타났지만 나머지 23.6%(114명)도 집안에서 질환을 얻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2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한랭질환은 저체온증, 동상, 참호·침수족, 동창 등 증상과 종류가 다양하지만 바람과 한기에 노출된 피부가 열을 빼앗겨서 생긴다.

 이 때문에 몸에서 열을 빼앗기지 않도록 보온 용품을 잘 활용하면 추위를 이겨낼 수 있다.

 특히 내복은 입는 것만으로 약 2.4℃의 보온효과가 발생한다. 내복은 피부의 분비물을 흡수하고 몸의 열을 외부로 빼앗기는 것을 차단하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착용이 권장된다.

 또 추울 때는 팔, 다리 등보다는 머리나 몸통부위를 집중적으로 보온해주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것이 조끼인데, 솜이나 패딩을 넣은 소재로 어깨를 덮고 목까지 올라오는 형태의 조끼가 가장 효과적이다. 두께가 있는 가디건이나 스웨터를 입는 것도 권장된다.

 또 실외에서 재킷이나 점퍼는 가볍고 조금 큰 것으로 선택하고, 안에 얇은 가디건, 스웨터를 겹쳐 입도록 함으로써 더 많은 정지 공기층이 형성되기 때문에 보온에 보다 효과적이다.

 바지의 경우 밑단으로 갈수록 통이 좁아지는 것을 선택하고, 바지 안에 타이즈를 착용한다면 보온성을 높일 수 있다.

 양말도 주의가 필요하다. 신발의 안과 밖의 온도 차와 발에서 발생한 땀으로 인해 양말이 젖게 되면
아무리 보온성이 높은 양말이라 하더라도 젖은 상태라면 보온성이 떨어진다.

 야외에 있는 시간이 긴 사람이 발에 유난히 땀이 많이 난다면 2~3 켤레 여벌의 양말을 챙겨야 보온성을 높일 수 있다.

 생활습관으로는 가벼운 실내운동과 적절한 수분섭취,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를 하고 적정온도(18~20℃)를 유지해야 실내가 건조해지지 않는다.

 또 만 75세 이상, 독거노인, 노숙인, 만성질환자 등 위험계층의 경우 따뜻한 옷을 입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신경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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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비상]내복만으로 2.4℃ 보온 효과…한랭환자 실내서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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