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뉴시스】홍석천 기자 =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7일 전국적으로 치러진 가운데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마지막으로 끝났다.
수능을 마치고 나오는 대구 지역 수험생들은 수능이 끝난 홀가분한 마음에 저마다 웃음 꽃을 피웠고 기다리는 가족들을 보자 울음을 터뜨리는 수험생들도 있었다.
◇ "모의고사 문제보다 어려워 당황"
대구·경북 5만6000여 수험생들이 17일 오후 5시40분 2017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가운데 6월과 9월 모의고사 때보다 어려워진 난이도에 당황해 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대구여고에서 수능 시험을 본 남산고 김동연(19·여)양은 "많이 어려웠다. 모든 과목이 다 어려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혜화여고 황서정(19·여)양도 "국어에서 당락이 가려진다고 하는데 시간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다"며 "영어 듣기는 생각보다 잘 본 것 같은데 지문이 너무 길었다"고 평가했다.
수능을 마치고 나오는 대구 지역 수험생들은 수능이 끝난 홀가분한 마음에 저마다 웃음 꽃을 피웠고 기다리는 가족들을 보자 울음을 터뜨리는 수험생들도 있었다.
◇ "모의고사 문제보다 어려워 당황"
대구·경북 5만6000여 수험생들이 17일 오후 5시40분 2017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가운데 6월과 9월 모의고사 때보다 어려워진 난이도에 당황해 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대구여고에서 수능 시험을 본 남산고 김동연(19·여)양은 "많이 어려웠다. 모든 과목이 다 어려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혜화여고 황서정(19·여)양도 "국어에서 당락이 가려진다고 하는데 시간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다"며 "영어 듣기는 생각보다 잘 본 것 같은데 지문이 너무 길었다"고 평가했다.

시지고 윤수빈(19·여)양은 "정시로 경북대 지원을 생각하고 있는데 화학이 너무 어려워 당황했다"고 전했다.
청구고에서 시험을 본 오성고 차대정(19)군도 "평소 치뤘던 모의고사 때보다 문제 수준이 너무 올라 당황했다"면서 "전체적으로 자신이 없어 채점할 의욕도 없다"며 쓴 웃음을 지었다.
계성고 김규동(19)군은 "국어는 생각했던 수준인 것 같은 데 영어, 수학 등 그 외 과목은 난이도가 너무 올라 힘들었다"며 한숨을 쉬었다.
◇ "푹 잔 후 여행가고 알바하고 싶어"
수능시험에서 해방된 학생들은 '휴식'과 '여행'을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 꼽았다.
청구고에서 시험을 본 오성고 차대정(19)군도 "평소 치뤘던 모의고사 때보다 문제 수준이 너무 올라 당황했다"면서 "전체적으로 자신이 없어 채점할 의욕도 없다"며 쓴 웃음을 지었다.
계성고 김규동(19)군은 "국어는 생각했던 수준인 것 같은 데 영어, 수학 등 그 외 과목은 난이도가 너무 올라 힘들었다"며 한숨을 쉬었다.
◇ "푹 잔 후 여행가고 알바하고 싶어"
수능시험에서 해방된 학생들은 '휴식'과 '여행'을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 꼽았다.

대구여고 수험장을 빠져 나오는 수험생들은 이구동성으로 "시험은 잠시 잊고 푹 쉬고 싶다"고 말했다.
윤수빈(19·여)양은 "가채점도 해야 하고 정시 준비도 해야 하지만 오늘은 가족들이랑 편안히 보내겠다"면서 "내일은 친구들과 시내에 나가 신나게 놀고 싶다"며 웃었다.
영남고 이승형(19)군은 "수능시험을 앞두고 위장약을 먹을 만큼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이제 속이 다 시원하다"면서 "이제 시험도 끝났으니 부모님과 여행을 가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험생이 가장 하고 싶은 것은 '여행가기'가 33.3%로 1위를 차지했고, '아르바이트'(27.0%), '다이어트'(13.5%) 등이 뒤를 이었다.
◇ 경찰, 교육청 청소년 선도 활동
윤수빈(19·여)양은 "가채점도 해야 하고 정시 준비도 해야 하지만 오늘은 가족들이랑 편안히 보내겠다"면서 "내일은 친구들과 시내에 나가 신나게 놀고 싶다"며 웃었다.
영남고 이승형(19)군은 "수능시험을 앞두고 위장약을 먹을 만큼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이제 속이 다 시원하다"면서 "이제 시험도 끝났으니 부모님과 여행을 가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험생이 가장 하고 싶은 것은 '여행가기'가 33.3%로 1위를 차지했고, '아르바이트'(27.0%), '다이어트'(13.5%) 등이 뒤를 이었다.
◇ 경찰, 교육청 청소년 선도 활동

수능일인 17일 대구경찰청과 대구, 경북교육청은 지역 유흥가 일대를 중심으로 청소년 탈선과 비행 예방 활동을 진행한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중앙파출소 앞에서 청소년 선도 활동을 펼친다.
경찰은 청소년 유해업소 출입 금지 홍보와 피씨방, 노래방 등 청소년 이용 불가 시간 등을 알린다. 이날 오후 10시 이후에는 유해업소를 중심으로 청소년 이용을 단속한다.
대구교육청도 같은날 오후 7시30분부터 대구 시내 중·고교 생활지도부장교사와 교육청·교육지원청 생활지도 담당장학사 등이 교외 선도캠페인을 실시한다.
대구교육청은 수성구 시지, 서구 두류네거리, 달서구 상인동, 신당동, 남구 대명동, 달성군 화원읍 주변 유흥업소 등지에서 일탈행동 예방을 전개한다.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이 집중 몰리는 장소에 교원을 배정하고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유지해 순찰을 강화한다.
[email protected]
대구 중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중앙파출소 앞에서 청소년 선도 활동을 펼친다.
경찰은 청소년 유해업소 출입 금지 홍보와 피씨방, 노래방 등 청소년 이용 불가 시간 등을 알린다. 이날 오후 10시 이후에는 유해업소를 중심으로 청소년 이용을 단속한다.
대구교육청도 같은날 오후 7시30분부터 대구 시내 중·고교 생활지도부장교사와 교육청·교육지원청 생활지도 담당장학사 등이 교외 선도캠페인을 실시한다.
대구교육청은 수성구 시지, 서구 두류네거리, 달서구 상인동, 신당동, 남구 대명동, 달성군 화원읍 주변 유흥업소 등지에서 일탈행동 예방을 전개한다.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이 집중 몰리는 장소에 교원을 배정하고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유지해 순찰을 강화한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