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시키려고 가출 청소년 납치하는 등 조폭 17명 검거

기사등록 2016/11/17 10:56:23

최종수정 2016/12/28 17:56:30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성매매를 시키려고 가출 청소년을 납치하거나 병원 의료진을 협박하고 업무를 방해한 조직폭력배가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7일 김모(20)씨 등 조직폭력배 3명을 구속하고 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 11명은 지난해 9월 경남 김해에서 A(15·여)양을 차량으로 유인해 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성매매를 시켜 돈을 갈취한 목적으로 가출한 A양을 납치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당시 A양은 차량이 잠시 멈춘 사이 도망을 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이모(41)씨 등 2명은 지난 5월 어깨와 왼손을 다쳐 부산 금정구의 한 병원 응급실에 도착해 즉시 진료를 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의료진을 욕설을 하는 등 1시간 넘게 난동을 부리며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모(43)씨 등 2명은 지난 5월 초 쇄골과 중수 골절 치료를 위해 금정구의 한 병원에 입원한 뒤 간호사 등에게 욕설을 하고 업무를 방해하고 병원비 76만원을 내지 않은 혐의다.  또다른 조폭 2명은 스포츠토토 게임 이용자에게 접근해 승률 100% 정답지를 주겠다고 속여 2000만원을 가로챘다고 경찰은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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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시키려고 가출 청소년 납치하는 등 조폭 17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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