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수발아 피해 벼 시장격리곡으로 전체 매입

기사등록 2016/11/16 16:08:50

최종수정 2016/12/28 17:56:18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는 올해 발생한 수발아(벼 이삭이 여물지 않고 싹이 나는 현상) 피해 벼 전체를 시장격리곡 잠정등외품(A·B 등급)으로 연내까지 매입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잠정등외품 가격(40㎏)은 A등급 2만5510원, B등급 1만7010원이다.

 전남도는 쌀값 하락에다 수발아 피해까지 발생해 농가소득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며 농림축산식품부에 잠정등외품 매입을 요구해 왔다.

 이번 시장격리 매입량은 잠정 물량에 이어 실 수확량이 확정 발표됨에 따라 정부에서 수요 초과량에 대한 잔여 물량을 추가 배정하면서 이뤄졌다.

 수발아 피해 벼 매입은 시·군 자체에서 농관원, 농협 등과 일정을 조정해 연내에 마무리해야 한다. 또 공공비축미곡과 별도 구분해 비축 관리해야 한다.

 이춘봉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쌀값 안정을 위해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의 적기 매입 추진은 물론 수발아 피해 농가의 배정 물량이 누락되지 않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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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수발아 피해 벼 시장격리곡으로 전체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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