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우수상'

기사등록 2016/11/16 15:53:24

최종수정 2016/12/28 17:56:17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영진전문대학은 2016 전문대학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대학 컴퓨터정보계열 3학년생 4명으로 구성된 ‘Think Different’팀은 이 대회에서 가상(Virtual) 퍼스널 트레이너(Trainer) 프로그램인 ‘운동하기 좋은 날’ 작품을 출품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영진은 지난 2014년 이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학생들의 창의력과 실무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캡스톤디자인의 확산을 위해 LINC사업에 참여중인 30개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작품을 접수, 평가한다. 올해 대회엔 60개 팀이 참여했다.

 ‘운동하기 좋은 날’ 작품은 최근 건강관리를 위한 운동 욕구가 높아지면서 퍼스널 트레이닝(PT·Personal Training)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를 가상공간에서 실현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보자는 데서 출발했다.

 이 작품은 근육 사용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근전도 센서, 사물의 깊이를 3차원으로 측정하는 3D Depth카메라 등의 HW와 이를 활용한 운동 자세와 운동량, 횟수 등을 분석해 개인 스스로에 맞춘 운동 목표와 스케줄을 지원하는 SW를 개발해, 사이버상에서 개인에게 운동을 제시해 준다.

 배종윤(23)씨는 “이번 작품은 만들면서 SW적인 개발도 쉽지 않았지만 HW기술을 적용하는데 관련 기업체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 3D카메라와 자체 제작한 영상분석 엔진을 적용해 운동 시작에서 끝을 이끌어줄 가상 트레이너 구현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받지 않고 온라인상에서 효율적인 레슨을 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박영현(21·여)씨는 “전공수업으로 쌓은 실력을 바탕으로 작품을 기획·설계·제작·평가하는 전 과정을 거치면서, 힘도 들었지만 작품이 구현되는 것을 보고 너무 기뻤다. 이번 활동에서 얻은 노하우가 취업에도 좋은 스펙이 될 것”이라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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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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