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DC=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 부인 멜라니아가 10일(현지시간)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 대표의 안내로 워싱턴DC의 국회의사당 안을 둘러보고 있다. 2016.11.11
【워싱턴 = AP/뉴시스】차의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당선자는 10일 (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 오바마 대통령과 최초의 회견을 가진 데 이어 의회를 방문, 공화당 원내 지도자들과 만나는 등 정권인수 발걸음을 재촉했다.
예정보다 긴 90분간 지속된 버락 오바마대통령과 트럼프의 첫 회견을 마친 뒤 오바마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자가 정권인수 기간동안 자신의 팀과 기꺼이 협조하겠다고 말한데 대해서 크게 고무되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자도 오바마 대통령을 "아주 훌륭한 분"이라고 화답하고 "앞으로도 대통령과 그의 보좌관들을 향해 여러 차례 자문을 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1월 20일 정식으로 백악관에 입성한다.
트럼프는 몇해 동안 계속해서 오바마가 미국 영토 밖에서 태어났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끈질기게 거짓 주장을 굽히지 않았고 오바마 대통령도 대선유세 기간동안 트럼프 같은 사람이 당선되면 미국이 위험해 질 것이라면서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될 사람"이라며 그를 공격했다.
그러나 이날 만남에서 오바마는 트럼프의 성공이 미국의 성공이라며 협조를 약속했고 트럼프도 오바마의 노력을 치하하고 존경심을 표하는 등 전과 180도 달라진 화합과 협조의 모습을 보였다.
백악관 방문에 이어 트럼프는 의회를 방문, 폴 라이언 하원의장과 상원 공화당 원내 대표 미치 매코넬을 만나 공화당의 의회 일정을 논의했다. 폴 라이언 의장은 하원의 가장 강력한 힘을 장악하고 있지만 트럼프에 대해 자주 비판을 하면서 한 번도 유세 지원에 나서지 않았다.
의회 방문 중 트럼프 당선자는 앞으로 대통령에 취임 한뒤 최우선으로 추진할 사업의 밑그림을 그려보였다.
"우선 이민 문제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 건강보험 문제도 최우선으로 강력히 다룰 것이며 고용문제도 중요하다. "고 그는 말했다.
폴 라이언 의장은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식이 거행될 의사당의 '스피커스 발코니'(Speaker's Balcony )로 트럼프를 안내, 내셔널 몰을 굽어보는 경관을 보여주었다. 트럼프는 이 경치가 "대단히 아름답다"고 감탄사를 발했다.
이 날 트럼프는 자신의 백악관 팀을 구성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선거전 기간 동안 트럼프의 측근으로 긴밀하게 일했던 공화당 전국위원회 레이스 프리버스 의장, 선거운동 본부장이었던 켈리안 콘웨이 등이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정권인수 계획에 정통한 두 사람의 소식통이 말했다.
트럼프의 워싱턴 첫 행보는 화기 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퍼스트 레이디, 보좌관 들의 각기 회동과 함께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이런 모습은 전국에서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는 선거결과에 대한 항의시위와는 대조적이었다. 미국의 양분된 모습을 보여주는 이런 시위는 뉴잉글랜드에서 서부 해안지역까지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
"나의 대통령이 아니다"("Not my president)라는 구호와 "트럼프를 탄핵하라"며 그의 종이 인형 머리를 불태우거나 때리는 증오의 불길을 뚫고 트럼프 당선자가 어떻게 무사히 정권 인수와 새 행정부의 출범에 성공할지가 관심사이다.
[email protected]
예정보다 긴 90분간 지속된 버락 오바마대통령과 트럼프의 첫 회견을 마친 뒤 오바마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자가 정권인수 기간동안 자신의 팀과 기꺼이 협조하겠다고 말한데 대해서 크게 고무되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자도 오바마 대통령을 "아주 훌륭한 분"이라고 화답하고 "앞으로도 대통령과 그의 보좌관들을 향해 여러 차례 자문을 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1월 20일 정식으로 백악관에 입성한다.
트럼프는 몇해 동안 계속해서 오바마가 미국 영토 밖에서 태어났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끈질기게 거짓 주장을 굽히지 않았고 오바마 대통령도 대선유세 기간동안 트럼프 같은 사람이 당선되면 미국이 위험해 질 것이라면서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될 사람"이라며 그를 공격했다.
그러나 이날 만남에서 오바마는 트럼프의 성공이 미국의 성공이라며 협조를 약속했고 트럼프도 오바마의 노력을 치하하고 존경심을 표하는 등 전과 180도 달라진 화합과 협조의 모습을 보였다.
백악관 방문에 이어 트럼프는 의회를 방문, 폴 라이언 하원의장과 상원 공화당 원내 대표 미치 매코넬을 만나 공화당의 의회 일정을 논의했다. 폴 라이언 의장은 하원의 가장 강력한 힘을 장악하고 있지만 트럼프에 대해 자주 비판을 하면서 한 번도 유세 지원에 나서지 않았다.
의회 방문 중 트럼프 당선자는 앞으로 대통령에 취임 한뒤 최우선으로 추진할 사업의 밑그림을 그려보였다.
"우선 이민 문제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 건강보험 문제도 최우선으로 강력히 다룰 것이며 고용문제도 중요하다. "고 그는 말했다.
폴 라이언 의장은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식이 거행될 의사당의 '스피커스 발코니'(Speaker's Balcony )로 트럼프를 안내, 내셔널 몰을 굽어보는 경관을 보여주었다. 트럼프는 이 경치가 "대단히 아름답다"고 감탄사를 발했다.
이 날 트럼프는 자신의 백악관 팀을 구성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선거전 기간 동안 트럼프의 측근으로 긴밀하게 일했던 공화당 전국위원회 레이스 프리버스 의장, 선거운동 본부장이었던 켈리안 콘웨이 등이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정권인수 계획에 정통한 두 사람의 소식통이 말했다.
트럼프의 워싱턴 첫 행보는 화기 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퍼스트 레이디, 보좌관 들의 각기 회동과 함께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이런 모습은 전국에서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는 선거결과에 대한 항의시위와는 대조적이었다. 미국의 양분된 모습을 보여주는 이런 시위는 뉴잉글랜드에서 서부 해안지역까지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
"나의 대통령이 아니다"("Not my president)라는 구호와 "트럼프를 탄핵하라"며 그의 종이 인형 머리를 불태우거나 때리는 증오의 불길을 뚫고 트럼프 당선자가 어떻게 무사히 정권 인수와 새 행정부의 출범에 성공할지가 관심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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