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규 경북도의원 "국도 28호선, 4차로 확장해야"

기사등록 2016/11/01 17:36:38

최종수정 2016/12/28 17:51:59

국도 28호선을 조사중인 홍진규 도의원
국도 28호선을 조사중인 홍진규 도의원
【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 홍진규 경북도의원(군위·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국도 28호선 중 군위-의성간 22㎞ 구간의 4차로 확장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1일 홍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경북도청이 안동·예천으로 이전함에 따라 포항, 경주, 영천을 포함한 동남권에서 신도청으로 여객 및 물류 증가는 물론 교통량이 대폭 늘어나 이동 시간이 지연되는 등 접근성이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단, 군위군 고로면 화수삼거리에서 의성군 의성읍 오로리 22㎞ 구간을 4차로로 넓히면 동남권에서 신도청까지 20여분 단축되는 등 접근성이 많이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건설소방위원회 소속인 홍 의원은 최근 국도 28호선의 시점인 영주시부터 예천, 의성, 군위, 영천을 거쳐 종점인 포항시 흥해읍 국도 7호선에 이르기까지 전 노선에 대해 현지조사했다.

 현재 국도 28호선은 포항시 흥해읍 국도7호선 분기점에서 군위군 고로면까지 79㎞ 구간이 4차로이다.

 이후 화수삼거리까지 0.5㎞ 구간은 2차로이다. 이 구간은 교통흐름상 4차로의 개설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하루 1만대 이상 교통량이 있어야 4차로 건설될 수 있다'는 규정에 묶여 2차로 개설로 설계변경중이다.

 영천 4차로 구간과 교통량이 비슷한 군위군 고로면 화수삼거리에서 의성군 의성읍까지 22㎞ 구간도 2차로(의흥우회도로 3.5㎞는 4차로)로 실시설계가 진행중이다.

 홍 의원은 "2차선인 국도는 제한속도가 시속 60㎞ 이하로 경운기, 자전거와 같이 통행하는 도로가 돼 간선도로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며 "경북도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에 4차로 확장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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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규 경북도의원 "국도 28호선, 4차로 확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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