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이 경합주 15개 주 가운데 9개에서 우세를 보이며 선거인단 304명을 확보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와 설문조사 업체인 서베이몽키는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미국 15개 주에서 등록 유권자 1만7379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클린턴은 9개 주(뉴햄프셔, 버지니아, 조지아, 미시간, 뉴멕시코, 콜로라도,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에서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를 앞섰고, 대선 승리에 필요한 '매직넘버'인 선거인단 과반(270명)을 훌쩍 넘겼다.
뉴햄프셔와 버지니아에서는 각각 49%대 38%, 47%대 36%로 11%포인트의 큰 차이로 앞섰다. 미시간주와 뉴멕시코주에서도 클린턴 후보가 8%포인트 앞섰으며, 위스콘신주에서도 클린턴 후보가 5% 포인트 앞섰다. 반면 트럼프는 네바다와 아이오 2곳에서만 각각 4%, 5%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텍사스와 애리조나, 오하이오주는 트럼프가 다소 우위지만 '혼전'으로 분류됐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달 말 시작된 TV토론 이후 클린턴 후보가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트럼프 후보는 백인 고령 인구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미 중서부 지역에서 클린턴 후보에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email protected]
워싱턴포스트와 설문조사 업체인 서베이몽키는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미국 15개 주에서 등록 유권자 1만7379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클린턴은 9개 주(뉴햄프셔, 버지니아, 조지아, 미시간, 뉴멕시코, 콜로라도,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에서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를 앞섰고, 대선 승리에 필요한 '매직넘버'인 선거인단 과반(270명)을 훌쩍 넘겼다.
뉴햄프셔와 버지니아에서는 각각 49%대 38%, 47%대 36%로 11%포인트의 큰 차이로 앞섰다. 미시간주와 뉴멕시코주에서도 클린턴 후보가 8%포인트 앞섰으며, 위스콘신주에서도 클린턴 후보가 5% 포인트 앞섰다. 반면 트럼프는 네바다와 아이오 2곳에서만 각각 4%, 5%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텍사스와 애리조나, 오하이오주는 트럼프가 다소 우위지만 '혼전'으로 분류됐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달 말 시작된 TV토론 이후 클린턴 후보가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트럼프 후보는 백인 고령 인구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미 중서부 지역에서 클린턴 후보에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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