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강세훈 최예린 기자 = 내달 초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회계감사국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는 유재훈(55)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지원 동기에 대해, "개인적으로 지원하게 된 것이고, 개발 협력 분야에서 근무한 경험이 많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14일 부산 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후 기자들과 만나 "나라의 중요한 일을 맡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사장은 지난달 13일 AIIB 회계감사 국장으로 선임 돼 관심을 모았다.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이 맡고 있던 부총재직이 날아간 데 따른 비난여론이 거세지던 시기였다.
업계에서는 부총재직 자리 대신 한 단계 낮은 국장급 자리를 한국 몫으로 챙기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유 사장은 한국을 대표해 주요 보직인 회계감사국장을 맡게 된 셈이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로 가게 되면 불미스러운 일로 실추된 한국의 이미지를 회복시켜주길 바란다"는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당부에, 유 사장은 "그렇게 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유 사장은 행정고시 26회 출신으로 금융위원회 대변인, 기재부 국고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다. 현재 예탁결제원 사장이며 오는 11월2일 임기가 끝난다. 아시아개발은행(ADB)·세계은행·국제투자금융공사에서 근무한 경험도 있다.
[email protected]
유 사장은 14일 부산 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후 기자들과 만나 "나라의 중요한 일을 맡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사장은 지난달 13일 AIIB 회계감사 국장으로 선임 돼 관심을 모았다.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이 맡고 있던 부총재직이 날아간 데 따른 비난여론이 거세지던 시기였다.
업계에서는 부총재직 자리 대신 한 단계 낮은 국장급 자리를 한국 몫으로 챙기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유 사장은 한국을 대표해 주요 보직인 회계감사국장을 맡게 된 셈이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로 가게 되면 불미스러운 일로 실추된 한국의 이미지를 회복시켜주길 바란다"는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당부에, 유 사장은 "그렇게 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유 사장은 행정고시 26회 출신으로 금융위원회 대변인, 기재부 국고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다. 현재 예탁결제원 사장이며 오는 11월2일 임기가 끝난다. 아시아개발은행(ADB)·세계은행·국제투자금융공사에서 근무한 경험도 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