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부산 도시철도 3호선 미남역에서 전동차 아래 수증기 발생과 역 외부 고장 트럭에서 나온 매연이 유입되면서 화재가 난 것으로 오인, 대피소동이 벌어졌다.
28일 부산소방안전본부와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분께 부산 도시철도 3호선 미남역에서 전동차(17호 편성) 하부의 공기압축기에서 압축공기가 누출돼 흰 수증기가 발생했다.
또 오후 2시 56분께 미남역 외부 도로에서 고장으로 정차 중인 1t 트럭에서 짙은 매연이 발생했고, 이 매연이 미남역 환풍기를 통해 역사로 유입됐다.
매연과 수증기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도시철도 승객 50~60명이 화재가 난 것으로 오인, 미남역에서 긴급 대피했다.
부산교통공사 측은 오후 3시 10분부터 20분 동안 미남역 다음역인 사직역에서 해당 전동차를 멈추고 점검을 벌였다.
이어 전동차를 수영역으로 이동조치하고, 오후 3시30분부터 3호선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이날 소동으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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