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기배우 '구로다 후쿠미' 투어단 이끌고 안동 방문

기사등록 2016/09/27 07:53:36

최종수정 2016/12/28 17:41:43

【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의 서포터즈이며 일본 인기 여배우인 구로다 후쿠미(黒田福美)가 일본인 투어단을 이끌고 25일부터 4일 간 안동시를 찾았다.

 안동시에 따르면 구로다 후쿠미는 일본에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전해준 배우다. 한국 정부로부터 수교훈장을 받는 등 한·일 관계에서 민간 외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여행은 '구로다 후쿠미와 함께 하는 안동 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한국의 유교 문화를 대표하는 안동 투어를 구로다가 직접 기획해 일본 관광객 20여명이 안동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주요 일정은 안동 한지 만들기 체험, 도산면 서부리 예끼마을의 한복 및 서예 체험, 도산서원의 선비문화수련원 선비 체험, 하회마을 견학 등이 있다.

 앞서 안동시는 지난 4월 일본 언론사 및 여행사를 대상으로 안동관광 서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2박3일 간 안동 주요 관광지에서 팸투어를 실시했다.

 일본 서포터즈는 안동관광상품 개발 및 안동시에서 제공되는 관광 보도자료, 정보 등을 자국의 홈페이지와 SNS, 각종 언론에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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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따라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일본 언론사에 보도된 안동 관광 기사는 20여 건에 달한다.

 일본 교도통신사는 6월27일 '한·일 우호에는 한국의 살아 있는 역사마을이 끈이 된다'라는 제목의 보도를 전세계에 타전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본의 안동 관광 서포터즈의 꾸준한 홍보 활동이 기대된다"며 "이들을 통해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안동의 이미지를 높이는 한편 급감한 일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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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기배우 '구로다 후쿠미' 투어단 이끌고 안동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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