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이상엽 교수, 아시아인 최초로 제임스 베일리상 수상

기사등록 2016/09/22 10:42:44

최종수정 2016/12/28 17:40:33

【대전=뉴시스】이시우 기자 = 카이스트(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가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제임스 베일리상(James E. Bailey Award)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05년 제정된 제임스 베일리상은 생물공학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끼친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화학공학분야 최대 학회인 미국화학공학회와 세계생물공학회를 통해 추천된 학자를 심사위원회가 선정한다.

 이상엽 교수는 KAIST에 20여 년 동안 재직하며 최고 효율의 숙신산 및 부탄올 생산기술, 세계 최초의 가솔린 및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원료 등의 바이오 생산기술, 시스템대사공학 창시 등 생물공학분야에서의 중요한 연구를 수행한 공을 인정받았다고 KAIST는 설명했다.

 시상식과 수상기념 강연은 오는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미국화학공학회 연례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상엽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노스웨스트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KAIST 화학공학과 조교수 등을 거쳐 2002년부터 생명화학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 교수는 '시스템대사공학'을 창시하는 등 대사공학의 세계적인 전문가로 2012년에 미국 화학회에서 선정하는 마빈존슨 (Marvin Johnson) 상을 비롯해 엘머 게이든 (Elmer Gaden) 상, 암젠 (Amgen) 생명공학 상, 국제대사공학 상 등 국제적인 상들을 아시아인 최초로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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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이상엽 교수, 아시아인 최초로 제임스 베일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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