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김지호 기자 = 남녀 커플이 경기 수원의 한 모텔에 갓난아기를 버리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경기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7분께 수원시 팔달구의 한 모텔 객실에서 여자 신생아가 소파 위에서 발견됐다.
모텔 직원에 의해 발견된 아기 옆에는 '오늘 오전에 태어났고 사정이 있어 키울 수 없다. 좋은 곳으로 보내달라'는 내용이 담긴 메모가 함께 놓여있었다.
발견 직후 병원으로 옮겨진 아기는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기가 발견된 객실에는 전날 오후 4시께 40대로 추정되는 남성과 2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함께 들어간 뒤 남성은 같은 날 오후 5시께, 여성은 이날 낮 12시30분께 퇴실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이 모텔에 아기를 낳은 뒤 버리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신원 파악 중으로, 개인 사정으로 아기를 낳고 버리고 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16일 경기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7분께 수원시 팔달구의 한 모텔 객실에서 여자 신생아가 소파 위에서 발견됐다.
모텔 직원에 의해 발견된 아기 옆에는 '오늘 오전에 태어났고 사정이 있어 키울 수 없다. 좋은 곳으로 보내달라'는 내용이 담긴 메모가 함께 놓여있었다.
발견 직후 병원으로 옮겨진 아기는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기가 발견된 객실에는 전날 오후 4시께 40대로 추정되는 남성과 2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함께 들어간 뒤 남성은 같은 날 오후 5시께, 여성은 이날 낮 12시30분께 퇴실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이 모텔에 아기를 낳은 뒤 버리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신원 파악 중으로, 개인 사정으로 아기를 낳고 버리고 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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