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대리점, 갤럭시노트7 대여폰 지원 시작

기사등록 2016/09/12 08:50:02

최종수정 2016/12/28 17:38:15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삼성전자가 매장에 전시된 갤럭시노트7 전원을 차단하라고 이동통신업계에 공지문을 띄운 11일 서울 시내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체험매장에 전시된 갤럭시노트7에 전원이 꺼져 있다.  한편 국도교통부는 비행기 안에서 갤럭시노트7의 전원을 끄고 충전도 하지 말라고 공지를 내렸다. 항공기를 이용한 갤럭시노트7의 위탁수하물도 금지했다. 2016.09.11.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삼성전자가 매장에 전시된 갤럭시노트7 전원을 차단하라고 이동통신업계에 공지문을 띄운 11일 서울 시내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체험매장에 전시된 갤럭시노트7에 전원이 꺼져 있다. 한편 국도교통부는 비행기 안에서 갤럭시노트7의 전원을 끄고 충전도 하지 말라고 공지를 내렸다. 항공기를 이용한 갤럭시노트7의 위탁수하물도 금지했다. 2016.09.11.  [email protected]
대여폰 물량 부족에 일선 대리점에서 갤럭시 A·J 시리즈 지원
갤럭시S7 등 프리미엄 대여폰은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만 가능
대여폰 운영기간은 12일부터 18일까지…19일부터 신제품 교환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갤럭시노트7 사용 중지 권고가 내려진 가운데 12일부터 이동통신사 대리점에서 갤럭시 A와 J시리즈 대여폰을 제공한다.

 애초 갤럭시노트7 대체 휴대폰으로 동급 수준의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 등 프리미엄폰이 거론됐으나 대여폰이 부족해지면서 중저가 갤럭시A·J시리즈까지로 조정됐다. 국내에 풀린 갤럭시노트7은 43만대로 모두 교체 대상이다.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 등 프리미엄폰 대여는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만 신청할 수 있다. 일선 대리점에서는 출고분의 갤럭시 A·J시리즈로 대여폰을 지원한다.

 업계 관계자는 "A시리즈를 기본으로 하되 추가로 J시리즈가 나가는 구조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동일하다"고 전했다.

 타 대리점 구매 단말에 대해서는 구매 대리점 또는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로 안내된다. 온라인 구매 고객은 대리점 방문이 어려우면 삼성서비스 센터를 방문하게 권고된다.

 대여폰 운영기간은 이날부터 18일까지며 고객은 30일까지 대여폰을 반납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19일부터 갤럭시노트7 신제품 교환을 시작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제품 이상 여부와 상관없이 사용 중지를 공지했다. 갤럭시노트7이 출시된 전세계 10여 개국이 사용 중지 대상국에 들어갔다.

 지난 10일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을 사용하는 한국 소비자 여러분께 사용을 중지하고 가까운 삼성 서비스 센터를 방문해 조치를 받을 것을 권고드린다"고 긴급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와 매장에서 대여폰을 제공하고 있으며 9월 19일부터 새로운 배터리가 탑재된 갤럭시노트7이 준비될 예정이니 새로운 제품으로 교환해서 사용해달라"며 "제품을 아껴주시는 소비자 여러분들께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대리점에 전시된 갤럭시노트7 체험 제품에 대해서도 전원 차단 지시를 내렸다. 소비자들이 매장에서 갤럭시노트7을 체험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10일 오후7시35분께 전국 매장에 갤럭시노트7 전원을 자정까지 차단하라고 공지가 왔다. 저녁 늦게 지침이 내려온 것을 보니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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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대리점, 갤럭시노트7 대여폰 지원 시작

기사등록 2016/09/12 08:50:02 최초수정 2016/12/28 17: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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