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우체국 택배 분실·파손 4만건 넘어"

기사등록 2016/09/08 20:16:26

최종수정 2016/12/28 17:37:37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물류센터에서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들이 소포와 택배 운반작업을 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1일부터 추석 우편물 특별소통에 들어가며 올 추석 소포와 택배 물량은 약 1300만개(하루 평균 약 100만개, 평소의 1.3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016.09.01.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물류센터에서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들이 소포와 택배 운반작업을 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1일부터 추석 우편물 특별소통에 들어가며 올 추석 소포와 택배 물량은 약 1300만개(하루 평균 약 100만개, 평소의 1.3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016.09.01.  20h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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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최근 5년간 우체국 택배, 등기 배송 과정에서 분실 및 파손된 사례가 4만5,629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경욱 새누리당 의원이 8일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분실 및 파손된 사례는 4만5,629건에 달했고 이로 인한 손해배상액도 37억8,0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택배 파손 및 부패가 3만1,794건으로 23억9,000만원을 배상했으며 분실은 1만2,060건 발생해 12억7,000만원을 배상했다. 또 등기 분실은 1,061건이 발생해 총 2억1,000만원을 배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수령인 부재로 반송되는 등기와 소포도 한 해 평균 1만3,300여건으로 등기가 1만2,700여건, 소포가 570여건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경욱 의원은 "배송 과정에서 부주의로 인해 파손이라든지 분실이 일어난다면 보내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기분이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우정사업본부에 대한 신뢰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조금 더 세심한 주의와 함께 지속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 의원은 이어 "맞벌이 부부 증가 등으로 인해 주간 부재 가정이 많은 만큼 등기 미수령으로 인해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대책을 현실에 맞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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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우체국 택배 분실·파손 4만건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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