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조지아 공항에 내리던 소형기 2대 공중충돌 3명사망

기사등록 2016/09/08 06:15:00

최종수정 2016/12/28 17:37:16

【캐롤턴=AP/뉴시스】 미국  조지아주 캐롤턴의 한 지방공항 활주로 위에서 7일(현지시간)  동시에 착륙하려다 충돌한 것으로 보이는 경비행기 두대의 잔해가 서로 엉켜 있다.  이 사고로 비행기에 타고 있던 남녀 2명과  다른 비행기의 남성 1명이 모두 숨졌다. 2016.09.08     
【캐롤턴=AP/뉴시스】 미국  조지아주 캐롤턴의 한 지방공항 활주로 위에서 7일(현지시간)  동시에 착륙하려다 충돌한 것으로 보이는 경비행기 두대의 잔해가 서로 엉켜 있다.  이 사고로 비행기에 타고 있던 남녀 2명과  다른 비행기의 남성 1명이 모두 숨졌다. 201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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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턴(미 조지아주)=AP/뉴시스】차의영 기자= 미국 조지아주 서부의 한 시골 비행장에서 7일 오전 11시께(현지시간) 소형기 2대가 활주로 상공에서 충돌,  3명이 숨졌으며 목격자들은 두 비행기가 동시에 착륙하려고 한 것 같다고 경찰에게 말했다.


 이 경비행기들은 웨스트조지아 지방공항의 외딴 활주로 끝 부분 상공에서 충돌했으며 이 곳은 애틀랜타시에서 서쪽으로 약 72km 떨어진 곳이다.

 사망자는 한쪽 비행기에 타고 있던 남녀 2명, 다른 비행기의 남성 1명이며 이름은 유족이 도착하기 전이어서 밝히지 않는다고 현지 경찰의 에드 배스킨 검시관이 말했다. 

 사고 원인은 아직 연방항공청과 국립교통안전국이 합동으로 조사중이지만 현지 소방대는 이 비행기들이 동시에 착륙하려는 듯 한 비행기가 활주로 상공에서 다른 비행기 위에 있었고 이어서 충돌했다는 다른 비행기 조종사의 말을 전했다.


 사고기중  공항에서 68km 거리에 있는 칼리지 파크에 등록되어 있는 비치 F33A기에서는 조종을 하던 남성 1명이 숨졌고  남동쪽의 뉴넌에 있는 비행기 조종학원 소속으로 등록된 다이아먼드 DA20C1기에서는 조종사와 여성 탑승객등 2명이 숨졌다.

 사고 현장에는 두 비행기가 온통 비틀린채 잔해가 서로 섞여 있는 상태여서 처음에는 두 비행기를 구별할 수 조차 없었다고 현지 소방대장은 말했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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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조지아 공항에 내리던 소형기 2대 공중충돌 3명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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