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3000톤급 등 경비함정 30척 건조

기사등록 2016/09/01 14:00:00

최종수정 2016/12/28 17:35:24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올해 추경 예산 4409억원을 투입해 3000t급 대형경비함 1척 등 총 30척의 경비함정을 건조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해경은 해양주권 수호 및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대테러, 연안해역 안전사고 예방활동 등을 위해 다양한 함정을 건조하기로 결정했다.

 새로 도입되는 3000t급 대형경비함 1척은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독도 광역해역에 배치될 계획이다.  

 또 500t급 경비함 3척과 중형 방탄정 2척은 북방한계선(NLL) 해역 및 연평도 등에 배치해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대한 감시·단속활동 등을 중점적으로 맡게 된다.

 이밖에 연안해역의 안전활동 강화를 위해 40노트급 형사기동정 2척, 해상 유류오염사고 방제활동을 위한 방제정 4척, 연안사고의 신속한 대응을 위한 122구조보트 7척 등을 새롭게 대체건조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추경으로 함정이 도입돼 현장에 배치되면 광역 및 연안해역에서 해상경비 및 안전예방·구조 활동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구조조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조선경기에도 정부 주도의 신규 물량이 공급돼 조선소를 비롯해 관련 장비 업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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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3000톤급 등 경비함정 30척 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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