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ML 도전' NFL 출신 팀 티보, 공개 훈련…더블A 수준

기사등록 2016/08/31 10:02:00

최종수정 2016/12/28 17:34:51

20여개 구단 스카우트 몰려들어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전직 미국프로풋볼(NFL) 쿼터백 팀 티보(29)가 공개 훈련을 통해 스카우트 앞에서 야구 실력을 선보였다.

 티보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2시간 넘게 공개 훈련을 실시했다.

 티보의 공개 훈련에는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 티보의 에이전트사인 CAA는 28개 구단의 스카우트 42명이 찾아 공개 훈련을 지켜봤다고 전했다.

 고등학생 시절인 2005년까지 좌타 외야수로 뛴 티보는 플로리다대 시절부터는 풋볼 선수로만 뛰었다. 대학 시절 대학 최고의 풋볼 스타로 활약한 티보는 2010년 프로 무대를 밟았지만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2012년을 마지막으로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티보는 최근 개인 훈련을 하며 메이저리그에 대한 꿈을 키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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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공개훈련에서 티보는 60야드(54.86m) 달리기와 송구, 외야 수비, 타격 훈련, 라이브 배팅 등을 실시했다.

 티보는 달리기와 파워에서는 깊은 인상을 남겼지만 야구 기술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티보는 60야드를 6.7초에 주파하면서 스카우트들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평균을 뛰어넘는 것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티보는 배팅 케이지 안에 들어가 타격 훈련을 하면서 타구 5개를 담장 밖으로 넘겼다. 티보는 이 중 하나를 전광판 너머로 보내며 파워를 자랑했다.

 반면 티보는 송구 훈련에서는 정확하지 못하거나 힘 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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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브 배팅을 할 때에도 배팅 케이지 안에 들어가 타격 훈련을 할 때처럼 놀라운 파워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LA 타임스'에 따르면 몇몇 스카우트들은 "티보가 계약을 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이지만 일단 더블A 정도에서 코너 외야수로 뛸 것 같다"고 밝혔다.

 두 명의 스카우트는 "티보의 외야 송구 능력과 수비는 평균 이하"라고 평가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짐 보우덴은 "스카우트의 '20-80 스케일'을 통해 평가했을 때 티보는 달리기 능력 55, 송구 40, 수비 40, 타격 35, 파워 55를 받았다"며 "각 항목의 메이저리그 평균은 50"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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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ML 도전' NFL 출신 팀 티보, 공개 훈련…더블A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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