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중국 '항공굴기' …엔진 전문 국유기업 설립

기사등록 2016/08/29 10:13:15

최종수정 2016/12/28 17:34:14

국무원 직속·자본금 8조원 넘어

【베이징=신화/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이 항공산업에서의 진정한 굴기를 꿈꾸며 항공기 엔진 연구과 제작을 전담하는 새 국유기업을 설립했다.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항공발동기그룹(AECC)' 출범식이 열렸고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리커창 (李克强) 총리를 포함해 중앙지도부가 관련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시 주석은 "AECC는 항공 전용 엔진과 가스터빈의 자체적 개발과 제조를 빠른 시일 내 이뤄내고 '항공 강국'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리 총리도 "AECC 설립은 당 중앙 지도부와 국무원이 내린 중요한 정책 결정으로 항공엔진 개발 분야에서 중대한 진전을 이뤄내야 한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지시는 이날 출범식에 참가한 왕융(王勇) 중국 국무국 위원이 대독발표했고, 국무원 경제담당 마카이(馬凱) 부총리가 직접 행사를 주최했다.

 AECC는 항공기 엔진에 대한 연구와 제조를 전문으로하는 국유기업으로 자본금은 500억위안(약 8조4000억원)으로 직원이 약 9만6000명에 달하는 '공룡기업'으로 향후 항공기 엔진의 개발 및 연구, 제조 등을 담당한다. 

 AECC의 주요 출자자는 국무원 산하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이고 우주선과 군용기 제작사 중국항공공업(AVIC), 여객기 개발사 중국상용항공기유한공사(COMAC) 등이 출자했다.

 한편 중국이 항공기 엔진의 연구와 개발에 큰 힘을 쏟아왔지만 한계에 부딪쳤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젠-20, 젠-31 전투기를 개발하면서 엔진 분야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러시아로부터 수호이-35 24대 도입계약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수호이-35에 장착한 AL-117S 터보팬 엔진을 될수록 대량으로 도입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AL-31FN 엔진이 장착된 젠-20 시제기로 시험비행을 진행했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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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중국 '항공굴기' …엔진 전문 국유기업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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