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튜멘=AP/뉴시스】러시아 튜멘에서 16살난 고양이가 어미에게 버림받은 생후 3주된 다람쥐원숭이를 새끼로 받아들여 돌봐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표도르가 고양이 로신카 등에 매달려 있는 모습. 2016.08.24
【모스크바=AP/뉴시스】이수지 기자 = 러시아안 고양이가 한 동물원에서 어미에게 버려진 새끼 다람쥐원숭이를 자기 새끼처럼 키워 주인에게 놀라움을 주고 있다.
23일(현지시간)A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에 있는 도시 튜멘의 타티아나 안트로포바 동물원 원장은 3주전 어미 다람쥐원숭이가 자신의 새끼인 표도르가 등에 업히는 것을 거부하자 표도르를 집으로 데려왔다.
그런데 놀랍게도 16살난 고양이 로신카가 표도르를 자기 새끼로 받아들여 극진히 돌보고 있는 것. 표도르도 로신카를 어미로 생각해 등에 달라붙어 지내고 있다.
안트로포바는 표도르가 로신카를 물거나 꼬집는 등 지나치게 장난을 쳐 로신카가 좀 피곤해 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표도르는 다음 달이면 다시 동물원으로 돌아가 다른 다람쥐원숭이들과 합사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23일(현지시간)A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에 있는 도시 튜멘의 타티아나 안트로포바 동물원 원장은 3주전 어미 다람쥐원숭이가 자신의 새끼인 표도르가 등에 업히는 것을 거부하자 표도르를 집으로 데려왔다.
그런데 놀랍게도 16살난 고양이 로신카가 표도르를 자기 새끼로 받아들여 극진히 돌보고 있는 것. 표도르도 로신카를 어미로 생각해 등에 달라붙어 지내고 있다.
안트로포바는 표도르가 로신카를 물거나 꼬집는 등 지나치게 장난을 쳐 로신카가 좀 피곤해 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표도르는 다음 달이면 다시 동물원으로 돌아가 다른 다람쥐원숭이들과 합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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