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2016]미국 드림팀, 남자 농구 3연패 달성…'세르비아 銀'

기사등록 2016/08/22 05:46:57

최종수정 2016/12/28 17:32:16

【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이변은 없었다. 2016 올림픽 남자 농구 금메달은 모두의 예상대로 미국 드림팀의 차지가 됐다. 미국의 올림픽 3연패다.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이 이끈 미국팀은 2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 아레나 1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농구 남자부 결승전에서 세르비아를 96-66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은 3연패다. 미국은 이번 우승으로 역대 15번째 남자 농구 금메달을 추가했다. 은메달은 1개, 동메달은 2개다.

 농구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36년 베를린올림픽부터 이번 올림픽까지 미국은 15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최강국의 면모를 자랑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들의 출전이 허용된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이후 미국이 금메달을 차지하지 못한 것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이 유일하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11위를 기록한 뒤 2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 실패한 세르비아는 첫 은메달을 획득하게 됐다.  

 세르비아는 구 유고슬라비아 연방으로부터 분리 독립한 국가다. 유고슬라비아는 1996년 아틀란타올림픽 당시 결승전에 올랐지만 미국에 패해 은메달을 따냈다.

 케빈 듀란트가 3점포 5방을 포함해 30득점을 몰아치며 미국의 승리에 앞장섰다. 리바운드는 3개 어시스트는 4개를 기록했다.

 드마커스 커즌과 스클레이 톰슨이 각각 13득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 12득점 3리바운드로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1쿼터는 탐색전이었다. 세르비아의 밀란 마크반이 3점슛으로 막을 열었고, 미국이 따라가는 형국으로 진행됐다.

 엎치락뒤치락 경기가 이어지다가 1쿼터 종료 1분40초를 남겨뒀을 때 미국의 폴 조지가 파울을 얻어내 14-1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커즌스의 레이업으로 16-14가 됐고, 1쿼터는 19-15로 마쳤다.

 2쿼터부터는 미국의 독주였다.

 시작 후부터 세르비아의 볼을 스틸한 미국은 폴 조지의 득점으로 스코어를 21-15로 벌렸다. 1쿼터에 6득점을 올리는데 그쳤던 듀란트가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31-20이 됐다.

 듀란트의 슛은 계속 골망을 흔들었다. 그는 2쿼터에만 18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2쿼터가 끝난 시점 스코어는 52-29. 압도적이었다.

 세르비아는 분전했지만 점수 차는 계속 벌어졌다. 3쿼터에 세르비아가 14득점을 넣는 동안 미국은 2배에 가까운 27득점을 추가했다.

 3쿼터는 듀란트와 커즌스의 활약 속에 79-43으로 마쳤다. 마지막 4쿼터가 되자 미국의 맹폭은 잠잠해지기 시작했고 96-66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동메달결정전에서는 31점 11리바운드로 활약한 파우 가솔을 앞세운 스페인이 호주를 89-88로 꺾었다. 호주의 패티 밀스는 30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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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2016]미국 드림팀, 남자 농구 3연패 달성…'세르비아 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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