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러시아의 여자육상 멀리뛰기 선수 다리야 클리시나(25)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과 관련해 "경기에 집중하고 올림픽을 즐기겠다"고 밝혔다.
클리시나는 러시아 육상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올림픽 출전이 허락됐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15일 오전(현지시간) 클리시나가 제기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출전금지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그의 출전을 최종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CAS는 클리시나가 16일 열리는 멀리뛰기 예선에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클리시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CAS에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올림픽 출전 금지 징계를 취소해달라고 제소했다"며 "CAS가 IAAF의 징계를 뒤집었다. 내가 도핑에서 깨끗한 선수라는 것을 인정받았고 올림픽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은 내가 어릴 적 멀리뛰기를 시작할 때부터 꿈꿔온 것"이라며 "나를 도와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힘들었던 시간이 모두 지나갔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클리시나는 68명의 러시아 육상 선수 중 유일하게 IAAF로부터 올림픽 출전 승인을 받은 선수였다.
당초 IAAF는 국가 차원의 조직적인 도핑 조작 및 방조가 행해지던 지난 3년간 클리시나가 러시아가 아닌 해외에서 머물렀다고 보고 도핑과는 무관한 것으로 해석했다.
[email protected]
클리시나는 러시아 육상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올림픽 출전이 허락됐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15일 오전(현지시간) 클리시나가 제기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출전금지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그의 출전을 최종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CAS는 클리시나가 16일 열리는 멀리뛰기 예선에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클리시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CAS에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올림픽 출전 금지 징계를 취소해달라고 제소했다"며 "CAS가 IAAF의 징계를 뒤집었다. 내가 도핑에서 깨끗한 선수라는 것을 인정받았고 올림픽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은 내가 어릴 적 멀리뛰기를 시작할 때부터 꿈꿔온 것"이라며 "나를 도와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힘들었던 시간이 모두 지나갔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클리시나는 68명의 러시아 육상 선수 중 유일하게 IAAF로부터 올림픽 출전 승인을 받은 선수였다.
당초 IAAF는 국가 차원의 조직적인 도핑 조작 및 방조가 행해지던 지난 3년간 클리시나가 러시아가 아닌 해외에서 머물렀다고 보고 도핑과는 무관한 것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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