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또 한미 FTA 비판…"지역 경제 타격"

기사등록 2016/08/03 04:05:28

최종수정 2016/12/28 17:27:23

【콜럼버스=AP/뉴시스】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1일(현지시간)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 타운홀 미팅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는 미국 일자리 킬러라는 논리를 내세우며 또 한 번 한미 FTA를 비판했다. 2016.08.03
【콜럼버스=AP/뉴시스】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1일(현지시간)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 타운홀 미팅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는 미국 일자리 킬러라는 논리를 내세우며 또 한 번 한미 FTA를 비판했다. 2016.08.03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또다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비판했다.

 트럼프 후보는 1일(현지시간) 러스트 벨트인(쇠락한 제조업 지대)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 유세에서 미국이 지금까지 잘못 체결한 자유무역협정 때문에 지역 경제가 타격을 입고 일자리도 사라졌다며 한미 FTA를 거론했다.

 트럼프 후보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북미자유협정(NAFTA·나프타)에 서명한 이후 이곳 콜럼버스에서  제조업 일자리 3개 중 1개를 잃었고 또 그가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지지하는 바람에 제조업 일자리 4개 가운데 1개를 빼앗겼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힐러리는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는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을 지지했다"며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은 일자리 킬러였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내가 한국에서 수천대의 TV를 사들였는데 지금 미국에서는 누구도 TV를 생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우리는 지금 TV를 생산하지 않을 뿐 아니라 다른 많은 것도 경쟁력을 잃어 버렸다"며 "대신 많은 요양원은 갖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의 이벌 발언은 러스트 벨트의 백인 노동자들을 겨냥한 것이지만 트럼프가 집권한다면 한미 간 통살 마찰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는 지난달 21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대선후보 수락 연설에서도 한미 FTA를 비판했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트럼프 또 한미 FTA 비판…"지역 경제 타격"

기사등록 2016/08/03 04:05:28 최초수정 2016/12/28 17:27:23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