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혁 前 6자수석 "사드, 中 군사시설 들여다 볼 목적도"

기사등록 2016/07/14 17:53:47

최종수정 2016/12/28 17:22:11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후보 12번에 배치된 이수혁 전 북핵6자회담 수석대표가 21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실로 들어서고 있다.이날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당무를 거부하고 회의에 불참했다. 2016.03.21.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후보 12번에 배치된 이수혁 전 북핵6자회담 수석대표가 21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실로 들어서고 있다.이날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당무를 거부하고 회의에 불참했다. 2016.03.21.   [email protected]
"백두산 배치설 '둥펑-21D' 들여다볼 목적도"
 "미국이 한국 팔 비튼 거 아닌가 의구심 들어"
 외교부 "오직 北 핵, 미사일에 대해서만 운용"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주한미군의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결정 배경에 중국의 군사시설을 들여다보기 위한 목적도 깔렸다는 주장이 14일 제기됐다.

 이수혁 전(前) 외교부 6자회담 수석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사드가 단지 북한의 핵을 방위하기 위한 것만이 아니고 중국의 군사시설을 들여다보는 그런 무기체계"라고 주장했다.

 이어 "확인한 것은 없지만 중국이 항공모함 킬러라는 '둥펑-21D' 미사일을 개발해 백두산 뒤쪽에다가 배치해놨다는 설이 있다"며 "이게 미국으로서는 굉장히 무서운 무기이기 때문에 정말 이것을 들여다보고 싶은 그런 목적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미국이 중국에 대한 압박의 수위를 지금 높여야 한다고 판단을 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사드 배치 결정이) 너무 갑자기 진행됐고, 그렇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우리(한국)의 팔을 비트는 거 아닌가 하는 그런 의구심도 순간적으로 든다"고 말했다.

 또한 "사드 배치 결정이 득보다는 실이 많은 결정이라는 주장을 보면 합리적인 측면이 있다"며 "중국의 태도나 앞으로 예상되는 것을 볼 때 외교 문제일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그는 아울러 이번 사드 배치 결정 과정에서 외교부가 소외됐던 거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이번 사드 문제는 단지 국방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것은 외교 문제가 더 커 보이는 문제인데 그러한 (국방) 문제로 변환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 전 대표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사드 체계는 오직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해서만 운용될 것"이라며 "정부는 주변국에 이러한 입장을 설명해왔으며, 이에 기초해 주변국과 대화를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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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혁 前 6자수석 "사드, 中 군사시설 들여다 볼 목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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