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정부는 중국이 코발트와 구리 등 9개 종류의 원자재를 수출할 때 부과하는 관세가 미국 자동차 업계 등에 피해를 주고 있다는 이유로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14일 보도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전날 중국의 수출관세가 미국 자동차 업계 등의 원자재 조달가격을 올려 중국 메이커를 부당히 유리하게 만들고 있어 WTO에 제소했다고 발표했다.
USTR은 중국이 코발트와 구리, 납 등을 수출할 경우 5%에서 20%에 달하는 관세를 매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중국 원자재에 의존하는 미국 자동차와 항공기 메이커 등의 원자재 조달가격을 상승시키고 있다고 USTR은 주장했다.
중국은 자국의 관련 메이커의 국제 경쟁력을 높여줄 속셈으로 수출관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USTR은 지적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전날 중국의 수출관세가 미국 자동차 업계 등의 원자재 조달가격을 올려 중국 메이커를 부당히 유리하게 만들고 있어 WTO에 제소했다고 발표했다.
USTR은 중국이 코발트와 구리, 납 등을 수출할 경우 5%에서 20%에 달하는 관세를 매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중국 원자재에 의존하는 미국 자동차와 항공기 메이커 등의 원자재 조달가격을 상승시키고 있다고 USTR은 주장했다.
중국은 자국의 관련 메이커의 국제 경쟁력을 높여줄 속셈으로 수출관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USTR은 지적했다.

USTR은 WTO에 중국의 관련 수출관세 철폐를 구했다며, 우선 양자간 협의를 통해 해결을 모색하겠으나 그렇지 못할 땐 WTO에 분쟁처리 소위원회(패널) 설치를 요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버락 오바마 행정부 들어 중국을 WTO에 제소한 것은 13건으로 늘어났으며 양국 간 통상분쟁이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의 쟁점 가운데 하나로 부각되게 됐다.
[email protected]
이로써 버락 오바마 행정부 들어 중국을 WTO에 제소한 것은 13건으로 늘어났으며 양국 간 통상분쟁이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의 쟁점 가운데 하나로 부각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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