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AP/뉴시스】테레사 메이 영국 신임 총리 내정자가 11일(현지시간) 런던 국회의사당 앞에서 동료 의원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메이는 13일 총리에 취임할 예정이다. 2016.07.12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13일 출범하는 테레사 메이 새 영국 총리 내각에 어떤 인물이 발탁될지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메이 신임 총리는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로 혼란과 분열에 빠진 영국을 통합하고, 유럽연합(EU)와 까다로운 협상을 벌이는 동시에, 불안한 경제를 회복시켜야 하는 막중한 과제들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과연 어떤 인물들이 합류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메이 총리가 이끌 정부의 성격을 미리 알아 볼 수있다는 점에서, 영국 언론들은 다양한 장관후보들을 지목하고 있다.
가장 주목되는 자리는 재무장관 직이다. 영국에서 재무장관은 '챈슬러(chancellor)'로 불리는데, 이 단어가 일반적으로 '총리'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총리급' 장관이라고 할 수있다. 특히 총리 관저를 뜻하는 '다이우닝가 10번지'의 바로 옆 집인 '다우닝가 11번지'가 재무장관 관저란 사실에서 보듯, 총리와 재무장관은 지근거리에서 경제는 물론 국정 전반을 논의하는 '파트너' 관계라고 할 수있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텔레그래프 등 영국 주요 매체들이 새 재무장관 후보 1순위로 꼽는 인물은 필립 해먼드(60) 현 외무장관이다.
메이 신임 총리는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로 혼란과 분열에 빠진 영국을 통합하고, 유럽연합(EU)와 까다로운 협상을 벌이는 동시에, 불안한 경제를 회복시켜야 하는 막중한 과제들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과연 어떤 인물들이 합류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메이 총리가 이끌 정부의 성격을 미리 알아 볼 수있다는 점에서, 영국 언론들은 다양한 장관후보들을 지목하고 있다.
가장 주목되는 자리는 재무장관 직이다. 영국에서 재무장관은 '챈슬러(chancellor)'로 불리는데, 이 단어가 일반적으로 '총리'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총리급' 장관이라고 할 수있다. 특히 총리 관저를 뜻하는 '다이우닝가 10번지'의 바로 옆 집인 '다우닝가 11번지'가 재무장관 관저란 사실에서 보듯, 총리와 재무장관은 지근거리에서 경제는 물론 국정 전반을 논의하는 '파트너' 관계라고 할 수있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텔레그래프 등 영국 주요 매체들이 새 재무장관 후보 1순위로 꼽는 인물은 필립 해먼드(60) 현 외무장관이다.

【런던=AP/뉴시스】테레사 메이 영국 신임 총리 내정자가 11일(현지시간) 런던 국회의사당 앞에서 언론들과 인터뷰하고 있다. 메이는 13일 총리에 취임할 예정이다. 2016.07.12
현 정부에서 교통장관, 국방장관을 거쳐 외무장관 등 요직을 맡았던 해먼드는 옥스퍼드대 졸업후 1970년대 중반부터 20여년동안 기업에서 일한 경력이 있으며, 예비내각 시절 재무장관을 맡아 경제문제에 두루 정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워낙 일처리가 신속하고 깔끔해 동료들로부터 '스프레드시트(spreadsheet· 도표계산 소프트웨어) 필'이란 별명으로 불리고 있기도 하다고 FT는 전했다.
해먼드는 재정정책에 있어선 긴축 강경파로 분류된다. 따라서 메이 신임 총리가 긴축정책을 상의하기 용이할 것으로 FT는 분석했다. 브렉시트에 대해선 당초 영국의 EU탈퇴를 지지하는 입장을 취했다가 '잔류'쪽으로 마음을 바꿔 캐머런 총리와 함께 반브렉시트 유세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바있다.
재무장관 다음으로 중요한 자리는 외무장관이다. 특히 외무장관은 EU와의 브렉시트 협상의 제1선에 서야 하는 막중한 역할을 해야한다. FT는 조지 오즈번 현 재무장관이 해먼드와 자리를 바꿔 외무장관에 기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해먼드는 재정정책에 있어선 긴축 강경파로 분류된다. 따라서 메이 신임 총리가 긴축정책을 상의하기 용이할 것으로 FT는 분석했다. 브렉시트에 대해선 당초 영국의 EU탈퇴를 지지하는 입장을 취했다가 '잔류'쪽으로 마음을 바꿔 캐머런 총리와 함께 반브렉시트 유세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바있다.
재무장관 다음으로 중요한 자리는 외무장관이다. 특히 외무장관은 EU와의 브렉시트 협상의 제1선에 서야 하는 막중한 역할을 해야한다. FT는 조지 오즈번 현 재무장관이 해먼드와 자리를 바꿔 외무장관에 기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베이루트=AP/뉴시스】필립 해몬드 영국 외무장관이 6일(현지시간)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면, 세계에서의 힘과 영향력이 줄어들 것”이라는 취지의 연설을 한다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해몬드 외무장관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기브란 바실 레바논 외무장관과 함께 개최한 공동 기자회견 중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16.04.06.
이밖에 '통합'을 추구하기 위해 'EU 탈퇴파' 또는 'EU 회의주의자'들을 메이 총리가 장관에 임명할 가능성도 있다. 이럴 경우 현 법무장관이자 보수당 당대표 후보였던 마이클 고브가 새 내각에 잔류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텔레그래프는 전망했다. 고브가 외무장관 직을 맡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고브는 캐머런 내각에서 최초로 브렉시트 지지를 선언했으며, 보리스 존슨 전 런던 시장과 함께 브렉시트 유세를 이끈 쌍두마차 역할을 했다.
메이 신임 총리가 '브렉시트 부'를 신설하겠다고 밝힌 만큼 누가 장관이 되느냐도 관심이다. 텔레그래프는 메이의 최측근이었지만 브렉시트를 찬성했던 크리스 그레일링이 유력시된다고 지적했다. 또는 조지 오즈번 현 재무장관이 EU와의 협상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브렉시트 장관에 임명된 가능성도 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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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신임 총리가 '브렉시트 부'를 신설하겠다고 밝힌 만큼 누가 장관이 되느냐도 관심이다. 텔레그래프는 메이의 최측근이었지만 브렉시트를 찬성했던 크리스 그레일링이 유력시된다고 지적했다. 또는 조지 오즈번 현 재무장관이 EU와의 협상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브렉시트 장관에 임명된 가능성도 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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