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연결도로 5일 임시개통… 교통대란 우려

기사등록 2016/07/01 17:30:58

최종수정 2016/12/28 17:18:13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오는 5일 군산군도 연결도로의 새만금방조제~신시도~무녀도를 잇는 구간(4.38㎞)가 임시 개통될 예정이다.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오는 5일 군산군도 연결도로의 새만금방조제~신시도~무녀도를 잇는 구간(4.38㎞)가 임시 개통될 예정이다.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고군산군도 연결도로(8.77㎞) 가운데 일부 구간(4.38㎞)이 오는 5일 임시개통된다.

 하지만 이 도로는 왕복 2차선으로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 심각한 교통정체로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보고 군산시가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나섰다.

 1일 군산시에 따르면 새만금방조제~신시도~무녀도를 잇는 구간이 개통되고 무녀도~장자도 연결하는 구간은 2017년 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 도로의 해상교량은 총 6곳으로 신시해안교와 신시교, 고군산대교, 무녀교, 선유교, 장자교로 불리게 된다.

 부분 개통되는 구간은 자동차로 진입할 수는 있으나 섬에 주차 시설이 전혀 없는 상태여서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군산시 등은 방조제 입구에 주차장 1만9500㎡를 조성해 1030면의 주차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시내버스를 평일과 토요일에는 2대(30분 간격, 42회), 공휴일에는 3대(20분 간격, 62회)로 운행하기로 했다.

 또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안전시설과 공공자전거 대여방안 등도 마련하고 있다.

 교통안내소 및 통제소 2개소를 운영하고 6개 지점 주차질서 유도원을 배치(평일 10명, 휴일 20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군산군도 연결도로의 극심한 교통혼잡으로 차량 운전자들의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면서 "대중교통이나 셔틀버스, 도보, 자전거 등을 이용해 여유로운 여행을 즐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숙박시설이나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도 크게 부족해 관광객은 물론 도서 주민의 불편도 가중될 전망으로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익산국토관리청, 한국농어촌공사, 경찰서 관계자와 함께 현장점검에 나서 다양한 대책을 강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도로의 관리는 개통에 따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전주국도유지관리사무소로 이관되지만, 교량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계속해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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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산연결도로 5일 임시개통… 교통대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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